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① 법 위에 선 대통령, 체포에 응하라
709 3
2025.01.08 20:30
709 3

https://youtu.be/wkICsz5htek?si=GOtaOQV_Eyu9glvr




수많은 희생과 시민들의 용기 위에,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공직자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우리는 1987년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 직선제와 헌법재판소 탄생을 포함하는 민주주의와 헌법질서의 복원이 이뤄졌죠.

하지만 2024년 12월 내란사태로 민주주의의 시계는 40년 전으로 거꾸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다시 헌법, 다시 민주주의' 연속기획을 통해, 사라질 뻔한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오늘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제11조를 윤 대통령이 어떻게 짓밟고 있는지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두 번 다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했지만, 판사는 달랐습니다.

윤 대통령 측 이의신청을 기각한 판사까지 하면 모두 3명의 법관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 필요성을 인정한 겁니다.

법에 따른 판단입니다.

공수처가 수사권이 있는 직권남용죄가혐의 사실에 포함돼 있으니 이와 관련된 내란죄를 혐의에 포함한 건 위법이 아니고, 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한 것도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가 서부지법 관할이니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경호처가 수색을 막기 위해 방패처럼 사용해 온 형사소송법 조항을 적용하지 말라고 한 것도 피의자를 찾기 위해서니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이 불법·무효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극우 인사들은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현/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불법적인 영장은 당연 무효로서, 그 효력이 이미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달 31일)]
"이번에 체포영장 다 무효입니다. 다 무효. 어디라고 체포영장을 때리고 난리야!"

한 해 동안 발부된 체포영장은 3만 건이 넘습니다.

법관이 발부한 영장은 누구든 따라야 합니다.

그게 법치주의입니다.

피의자가 제멋대로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따르지 않으면 성역이 됩니다.

대한민국 헌법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구축한 철조망 안 성역에 숨어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 기자


영상편집: 조민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84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12 00:05 15,5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5,2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2,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4,1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7,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0,7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5,2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252 기사/뉴스 임시완 “‘오겜2’ 탑과의 호흡? 숨 못 쉴 정도 부상에도 촬영해 감탄…지디도 존경해” 14:40 1
2600251 정보 오퀴즈 14시 14:39 11
2600250 이슈 백골단 창단으로 아 이건 아닌데 당황한 우파들 백골단이 민주당 프락치라고 우기기 시작했음 1 14:39 158
2600249 이슈 10년생 11년생 아이돌 연말무대 투샷.twt 14:39 90
2600248 기사/뉴스 '동화청불' 박지현, 차기작은 '은중과 상연'…어떤 인연으로 출연했을까 14:39 65
2600247 정보 짱구를 위해 짱구의 형이 되고 싶은 흰둥이 에피소드 14:38 127
2600246 기사/뉴스 임시완 "올해 산티아고 순례길 계획, '오겜2'로 내 실제 나이 알려" 14:37 423
2600245 이슈 백골단이 이 사진의 주어 맞음....jpg 61 14:33 4,663
2600244 이슈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이 둘은 납득간다는 사람들 많은 인플루언서 두명 6 14:33 1,797
2600243 기사/뉴스 백서스정책연구소 김정현(42) 소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일 기준 300명가량의 윤 대통령 민간수비대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45 14:33 1,341
2600242 기사/뉴스 송중기, 군인시절 몽X 훔쳤다? "속옷에 숨겼다가 걸려" 21 14:30 2,588
2600241 이슈 [오마이포토] "백골단? '반공청년단'으로 불러달라" 89 14:29 3,374
2600240 유머 손님 다그치는 사장님 6 14:29 1,098
2600239 이슈 느리지만 서서히 망해가고 있는 자칭 보수정당 국민의 힘 19 14:29 2,271
2600238 유머 [여단오] 칭찬을 하려는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함 5 14:29 767
2600237 이슈 백골단 훈련을 특전사나 의무경찰 복무했던 사람들이 훈련조교로 담당한다고 함 69 14:28 2,505
2600236 유머 최근 유튜브 채널 오픈한 여돌 근황.jpg 2 14:28 1,815
2600235 이슈 (공포주의) 요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인 3인 제작 한국 인디 공포 게임.jpg 5 14:28 799
2600234 이슈 "멤버 전원, 비주얼 센터"..온다 아이브, 컴백 D-4 1 14:27 321
2600233 이슈 일본에서 유명했던 여장남자 실물 28 14:27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