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① 법 위에 선 대통령, 체포에 응하라
4,322 3
2025.01.08 20:30
4,322 3

https://youtu.be/wkICsz5htek?si=GOtaOQV_Eyu9glvr




수많은 희생과 시민들의 용기 위에,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공직자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우리는 1987년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 직선제와 헌법재판소 탄생을 포함하는 민주주의와 헌법질서의 복원이 이뤄졌죠.

하지만 2024년 12월 내란사태로 민주주의의 시계는 40년 전으로 거꾸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다시 헌법, 다시 민주주의' 연속기획을 통해, 사라질 뻔한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오늘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제11조를 윤 대통령이 어떻게 짓밟고 있는지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두 번 다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했지만, 판사는 달랐습니다.

윤 대통령 측 이의신청을 기각한 판사까지 하면 모두 3명의 법관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 필요성을 인정한 겁니다.

법에 따른 판단입니다.

공수처가 수사권이 있는 직권남용죄가혐의 사실에 포함돼 있으니 이와 관련된 내란죄를 혐의에 포함한 건 위법이 아니고, 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한 것도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가 서부지법 관할이니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경호처가 수색을 막기 위해 방패처럼 사용해 온 형사소송법 조항을 적용하지 말라고 한 것도 피의자를 찾기 위해서니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이 불법·무효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극우 인사들은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현/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불법적인 영장은 당연 무효로서, 그 효력이 이미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달 31일)]
"이번에 체포영장 다 무효입니다. 다 무효. 어디라고 체포영장을 때리고 난리야!"

한 해 동안 발부된 체포영장은 3만 건이 넘습니다.

법관이 발부한 영장은 누구든 따라야 합니다.

그게 법치주의입니다.

피의자가 제멋대로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따르지 않으면 성역이 됩니다.

대한민국 헌법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구축한 철조망 안 성역에 숨어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 기자


영상편집: 조민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84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661 03.28 47,0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6,5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2,6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3,0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3,5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4,2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9,5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5,8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017 기사/뉴스 레드벨벳 아이린,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 원 기부'[공식] 7 14:20 158
343016 기사/뉴스 이즈나 첫 디싱 ‘사인’, 멜론 ‘핫 100’ 10위...흥행 청신호 14:09 140
343015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尹 선고는 파면뿐…최상목 탄핵 예정대로 진행" 52 14:08 1,011
343014 기사/뉴스 [단독] 이진숙 ‘4억 예금’ 재산신고 또 누락…“도덕성 문제” 10 14:06 724
343013 기사/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 별세…윤 정부 탄생 '공신' 험난했던 정치 여정 307 13:56 9,584
343012 기사/뉴스 (어제 추미애 의원 만나겠다고온 노인이 소지한 칼) A씨는 현장에서 방호과와 국회 경비대에 의해 퇴거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칼이 녹슬어 펴지지 않는 상태라 위험성이 없어,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다. 198 13:53 6,977
343011 기사/뉴스 장제원 사망에 여당 분위기 "추모해야" "명예훼손 안 돼" 46 13:50 2,506
343010 기사/뉴스 인천 송도서 각목으로 행인들 '묻지마' 폭행…영장은 기각 25 13:50 1,742
343009 기사/뉴스 [KBO] 창원NC파크 구조물 전수 점검 시작… NC는 동분서주하는데 창원시·시설공단은 뒷짐? 15 13:49 674
343008 기사/뉴스 [단독] 로이킴, 박보검 만난다…1일 '더 시즌즈' 녹화 11 13:37 917
343007 기사/뉴스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 비비엔, 쿠시와 9년 열애 끝에 결혼 31 13:33 5,957
343006 기사/뉴스 기안84를 필두로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모두 시즌4에 참여한다"고 밝히며,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신 네 사람이 다시 뭉쳐, 또 한 번의 예측 불가한 여정을 펼칠 예정 18 13:30 1,264
343005 기사/뉴스 이정효는 경고가 맞다, 심판도 피해자인 본질적 이유 "지면 안되잖아?"  2 13:24 939
343004 기사/뉴스 충격! '이 따위 인간이 레전드?' 루니의 추잡한 민낯. 만취+노상방뇨 X저씨. 맨유 팬, 얼마나 자괴감을 느낄까 5 13:19 879
343003 기사/뉴스 창원NC파크 구조물 전수 점검 시작… NC는 동분서주하는데 창원시·시설공단은 뒷짐? [오!쎈 창원] 27 13:18 1,240
343002 기사/뉴스 안영미 생방송 욕설 논란…방심위, '두시의 데이트' 법정 제재 15 13:17 2,394
343001 기사/뉴스 기안84 '태계일주4' 네팔 간다..덱스X빠니보틀X이시언 완전체[공식] 23 13:17 1,187
343000 기사/뉴스 민주 "4개월 국민 기다림에 헌재 응답…의원들은 비상행동 유지" 9 13:14 834
342999 기사/뉴스 '선업튀' 1주년 기념 LP 출시…OST ’소나기’ 클럽·콘서트 버전 수록 21 13:14 873
342998 기사/뉴스 '한남동 60억 자택' 샤이니 키 겹경사 터졌다..화제성 1위 등극[공식] 9 13:13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