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① 법 위에 선 대통령, 체포에 응하라
2,821 3
2025.01.08 20:30
2,821 3

https://youtu.be/wkICsz5htek?si=GOtaOQV_Eyu9glvr




수많은 희생과 시민들의 용기 위에,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공직자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우리는 1987년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 직선제와 헌법재판소 탄생을 포함하는 민주주의와 헌법질서의 복원이 이뤄졌죠.

하지만 2024년 12월 내란사태로 민주주의의 시계는 40년 전으로 거꾸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다시 헌법, 다시 민주주의' 연속기획을 통해, 사라질 뻔한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오늘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제11조를 윤 대통령이 어떻게 짓밟고 있는지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두 번 다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했지만, 판사는 달랐습니다.

윤 대통령 측 이의신청을 기각한 판사까지 하면 모두 3명의 법관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 필요성을 인정한 겁니다.

법에 따른 판단입니다.

공수처가 수사권이 있는 직권남용죄가혐의 사실에 포함돼 있으니 이와 관련된 내란죄를 혐의에 포함한 건 위법이 아니고, 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한 것도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가 서부지법 관할이니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경호처가 수색을 막기 위해 방패처럼 사용해 온 형사소송법 조항을 적용하지 말라고 한 것도 피의자를 찾기 위해서니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이 불법·무효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극우 인사들은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현/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불법적인 영장은 당연 무효로서, 그 효력이 이미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달 31일)]
"이번에 체포영장 다 무효입니다. 다 무효. 어디라고 체포영장을 때리고 난리야!"

한 해 동안 발부된 체포영장은 3만 건이 넘습니다.

법관이 발부한 영장은 누구든 따라야 합니다.

그게 법치주의입니다.

피의자가 제멋대로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따르지 않으면 성역이 됩니다.

대한민국 헌법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구축한 철조망 안 성역에 숨어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 기자


영상편집: 조민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84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28 01.20 56,9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2,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8,6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4,1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00,9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8,7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4,7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6,1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5,4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1011 기사/뉴스 야권, 김용현 ‘의원 아닌 요원’ 주장에 “지적 수준 의심, 저질 코미디” 1 11:17 170
331010 기사/뉴스 "제가? 제가요?!" 김용현 '멘붕'‥급히 변호사 찾았지만 [현장영상] 7 11:17 644
331009 기사/뉴스 당연히 제한되는 줄 알았던 성범죄자의 여성전용시설 취업을 금지하는 법안이 나와서 많은 여성들이 놀라는 중 8 11:14 744
331008 기사/뉴스 1.19 법원 폭동 사태, 우리 시대 파시즘은 온라인 여성혐오를 먹고 자랐다 19 11:08 1,023
331007 기사/뉴스 송중기·장원영 다음은 손석구…'냉장고를 부탁해2', 특급 게스트→MCx셰프 케미 속 '순항' 7 11:06 416
331006 기사/뉴스 한국갤럽 여론조사(1/24공개) 민주당 40% 국힘 38% 43 10:55 1,233
331005 기사/뉴스 82메이저 김도균, 주브나일과 컬래버 '레터' 발매 10:54 243
331004 기사/뉴스 "내가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오타니 사칭해 돈 빼돌린 전 통역사, 충격 녹취록 공개 [춘추 MLB] 10 10:53 1,306
331003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佛 영부인 특별요청→자선행사 오프닝 “뜻깊은 무대” 10 10:51 1,053
331002 기사/뉴스 조영남의 돌직구.."김흥국 살아있는 건, 대한민국이 너그러워서" [화개장톡] 19 10:50 2,788
331001 기사/뉴스 '임직원 할인' 찬스로 샀는데 '멘붕'..."세금 또 느냐" 부글부글 18 10:47 2,995
331000 기사/뉴스 '국힙 딸내미' 영파씨, 美텍사스 투어로 5개 도시 돈다 4 10:46 438
330999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독일 2024년 최고의 한류 컨텐츠 1위..KOFICE(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설문 결과 14 10:45 491
330998 기사/뉴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건축왕', 징역 7년 확정 37 10:43 1,503
330997 기사/뉴스 '꼬꼬무' KAL기 납북사건의 슬픈 진실 공개[TV핫샷] 10:41 829
330996 기사/뉴스 ‘모텔 캘리’ 이세영♥나인우, 경사났네…143개국 톱5 차트인[공식] 6 10:39 797
330995 기사/뉴스 (혐) 엉덩이 다쳐 병원 찾은 男, 하반신에 수백개 하얀 좁쌀의 정체 '충격' 42 10:34 6,040
330994 기사/뉴스 [단독] 檢, ‘홍장원 체포명단’ 일치 방첩사 메모 확보…체포조 실체 등 수사 속도 4 10:34 902
330993 기사/뉴스 이주승, 불편한 동거..바닥에 내몰렸다 "집 나가고싶어"('나혼산') 11 10:34 1,500
330992 기사/뉴스 "기자님, 질문하시기전에 상황 파악하시고 저한테 질문하세요" 166 10:28 16,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