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① 법 위에 선 대통령, 체포에 응하라
4,445 3
2025.01.08 20:30
4,445 3

https://youtu.be/wkICsz5htek?si=GOtaOQV_Eyu9glvr




수많은 희생과 시민들의 용기 위에,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공직자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우리는 1987년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 직선제와 헌법재판소 탄생을 포함하는 민주주의와 헌법질서의 복원이 이뤄졌죠.

하지만 2024년 12월 내란사태로 민주주의의 시계는 40년 전으로 거꾸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다시 헌법, 다시 민주주의' 연속기획을 통해, 사라질 뻔한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오늘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제11조를 윤 대통령이 어떻게 짓밟고 있는지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두 번 다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했지만, 판사는 달랐습니다.

윤 대통령 측 이의신청을 기각한 판사까지 하면 모두 3명의 법관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 필요성을 인정한 겁니다.

법에 따른 판단입니다.

공수처가 수사권이 있는 직권남용죄가혐의 사실에 포함돼 있으니 이와 관련된 내란죄를 혐의에 포함한 건 위법이 아니고, 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한 것도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가 서부지법 관할이니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경호처가 수색을 막기 위해 방패처럼 사용해 온 형사소송법 조항을 적용하지 말라고 한 것도 피의자를 찾기 위해서니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이 불법·무효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극우 인사들은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현/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불법적인 영장은 당연 무효로서, 그 효력이 이미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달 31일)]
"이번에 체포영장 다 무효입니다. 다 무효. 어디라고 체포영장을 때리고 난리야!"

한 해 동안 발부된 체포영장은 3만 건이 넘습니다.

법관이 발부한 영장은 누구든 따라야 합니다.

그게 법치주의입니다.

피의자가 제멋대로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따르지 않으면 성역이 됩니다.

대한민국 헌법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구축한 철조망 안 성역에 숨어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 기자


영상편집: 조민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84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54 04.02 78,2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6,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4,3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77,3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84,6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3,0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5,9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8,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6,4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2,4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0286 이슈 지금 시점에 송이째 떨어진 벚꽃은 참새의 소행입니다.twt 1 22:44 256
2680285 이슈 일본 한복판에서 놀라운 가격에 팔리고 있는 비요뜨.jpg 17 22:43 1,025
2680284 정보 은퇴한 교사가 부르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2:40 287
2680283 이슈 쓰레기 전 남편으로부터 구해준 썸남ㅋㅋ 2 22:38 1,186
2680282 이슈 WHIB(휘브) 'BANG OUT' MV TEASER 22:38 50
2680281 유머 왜 이리 홀쭉해 ㅠㅠ 25 22:37 2,032
2680280 이슈 5년전 발의됐었던 근로기준법 개정 사람(대학원생을 포함한다) 근황 3 22:37 740
2680279 이슈 군필 멤버 vs 미필 멤버 추위 이겨내는 방법 1 22:37 636
2680278 이슈 변우석 <선재업고튀어> 1주년 '이클립스 류선재' 스페셜 비하인드 포토 🎸✨ 23 22:36 577
2680277 이슈 [데뷔스플랜] 스타쉽 남돌 서바 1차 투표 최종 순위 TOP7 비주얼.jpg 4 22:35 333
2680276 이슈 광희 삼킨 형식 5 22:35 508
2680275 이슈 오늘 엑소(EX5) 데뷔 13주년 기념 라방 한장 요약.jpg 27 22:35 1,534
2680274 이슈 [공식]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광고 with 아이브 안유진 레이 2 22:35 184
2680273 이슈 1인 1닭 소식에 1위할 때보다 더 신난 연습생들 3 22:35 733
2680272 이슈 이즈나 SIGN 챌린지 with 베이비주, 키엘투틴 22:33 86
2680271 이슈 위너 강승윤 위버스 4 22:32 670
2680270 정보 "딸이 더 좋아"…보육원에 남겨진 남아(男兒)들 91 22:32 6,893
2680269 이슈 마야가 멤버들한테 최근에 한 거짓말 22:32 445
2680268 유머 남편이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긴 카톡 14 22:32 3,132
2680267 이슈 도경수 : 종인아.. 무대 할 때.. 티 좀 그만 자르고.. 차라리 벗고 하지 그래? 25 22:31 3,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