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영길 '돈봉투 의혹'은 무죄, 공범 유죄…"이례적 판결" 왜 “같은 녹취록인데 윤 전 의원에게는 유효하고 송 대표에게는 무효하다는 판결이 이해가 안 된다”
2,366 2
2025.01.08 20:29
2,366 2

하지만 이날 판결은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다른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돈 봉투 전달책으로 지목받은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허종식 현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은 1심에서 각각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 이성만 전 의원은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중이다.

모두 같은 녹취록을 기반으로 수사가 진행된 만큼, 검찰이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강조한 부분 역시 “송 대표는 이 사건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이자 최종결정권자로서 가장 큰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 공범과의 형평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상훈 연세대 로스쿨 교수는 “휴대전화 제출에 대한 임의성을 엄격하게 보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미 대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돼 유죄로 인정됐는데, 이후 1심에서 부정됐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도 “같은 녹취록인데 윤 전 의원에게는 유효하고 송 대표에게는 무효하다는 판결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향후 돈 봉투 관련 사건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대법원과 1심 판단이 다른 혼란스러운 판결이 나온 건 분명하다”며 “여러 돈 봉투 사건 결과가 대법원에서 점점 통합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훈 교수도 “송 대표 판결도 상급심에서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35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11 00:05 15,4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5,2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2,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4,1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7,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0,7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5,2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247 기사/뉴스 임시완 "올해 산티아고 순례길 계획, '오겜2'로 내 실제 나이 알려" 14:37 49
2600246 이슈 백골단이 이 사진의 주어 맞음....jpg 34 14:33 2,715
2600245 이슈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이 둘은 납득간다는 사람들 많은 인플루언서 두명 4 14:33 1,144
2600244 기사/뉴스 백서스정책연구소 김정현(42) 소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일 기준 300명가량의 윤 대통령 민간수비대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30 14:33 787
2600243 기사/뉴스 송중기, 군인시절 몽X 훔쳤다? "속옷에 숨겼다가 걸려" 20 14:30 2,010
2600242 이슈 [오마이포토] "백골단? '반공청년단'으로 불러달라" 66 14:29 1,965
2600241 유머 손님 다그치는 사장님 4 14:29 896
2600240 이슈 느리지만 서서히 망해가고 있는 자칭 보수정당 국민의 힘 13 14:29 1,733
2600239 유머 [여단오] 칭찬을 하려는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함 4 14:29 593
2600238 이슈 백골단 훈련을 특전사나 의무경찰 복무했던 사람들이 훈련조교로 담당한다고 함 56 14:28 1,752
2600237 유머 최근 유튜브 채널 오픈한 여돌 근황.jpg 1 14:28 1,479
2600236 이슈 (공포주의) 요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인 3인 제작 한국 인디 공포 게임.jpg 5 14:28 681
2600235 이슈 "멤버 전원, 비주얼 센터"..온다 아이브, 컴백 D-4 1 14:27 267
2600234 이슈 일본에서 유명했던 여장남자 실물 27 14:27 2,143
2600233 정보 중국드라마 키스신에 등장한 한국 낙화놀이(?) 13 14:27 1,262
2600232 이슈 세븐틴 응원봉 변천사 26 14:26 988
2600231 이슈 많이 당황스러운 실시간 문명특급 라이브방송 화면 2 14:26 1,844
2600230 이슈 약 7개월 전에 나온 케이윌 (K.will)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MV (월드게이2) 4 14:25 242
2600229 이슈 백골단 단순 모임이 아니라 전투 훈련 지휘체계까지 갖춤 140 14:25 5,035
2600228 기사/뉴스 "구스다운이라더니 거위털 이것밖에?"…대기업도 터졌다 3 14:24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