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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신년기획] '별들에게'→'트리거', 업계 관계자들이 뽑은 기대되는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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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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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속담 중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2025년 을사년, 각종 방송사와 OTT의 야심작들이 안방극장에 쏟아진다. 수많은 작품 중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은 무엇일까.

최근 셀럽미디어는 신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사, 방송사,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PD,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100 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대되는 신작은?(1,2월 공개 예정작 기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공효진X이민호 '별들에게 물어봐',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

연예계 관계자들이 뽑은 '2025년 기대되는 신작' 1위는 공효진, 이민호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38표)가 차지했다.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사이코지만 괜찮아’, ‘도시남녀의 사랑법’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로코킹' 이민호와 '로코퀸' 공효진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민호는 극중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우주정거장으로 떠나는 사명감 넘치는 산부인과 의사 ‘공 룡’ 역을, 공효진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이브 킴’ 역을 맡아 전에 없는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믿고 보는 배우 이민호, 공효진의 호흡이 기대된다", "우주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어떤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공효진의 작품 고르는 안목을 믿는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페이스 시리즈물이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CG가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가 크다", "서숙향 작가님의 우주 이야기라니 어떨지 일단 봐야한다", "스케일이 크고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공블리(공효진)의 드라마는 믿고 본다", "이민호의 파급력과 화제성 심상치 않다", "큰 예산만큼 기대되는 퀄리티" 등을 기대 이유로 꼽았다.

'별들에게 물어봐'가 과연 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지난 4, 5일 방송 첫 주를 마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보다는 뜨뜻미지근하다. 1회 시청률 3.3%(전국 유료가구 플랫폼 기준, 닐슨), 2회 3.9%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총 16부작인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지민X이준혁 '나의 완벽한 비서', 비주얼 합의 정석

2위는 2025년 SBS 드라마국의 포문을 여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19표)다.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 김재홍)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한지민-이준혁이 그려낼 완벽한 밀착 케어 로맨스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최고의 이유다. 두 배우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오랜 ‘소취(소원성취) 조합’이었기 때문.

관계자들은 "연기력과 호감을 함께 갖춘 남녀 주인공의 케미가 가장 기대된다", "비주얼 합의 정석", "25년에는 맑고 맑은 드라마를 보고 싶다", "이준혁의 첫 로맨스 작품이라 기대된다", "클리셰적인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뻔할 것 같긴 한데 기대된다", "각종 프로모션 영상을 봤는데 둘의 케미가 좋아보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첫 주부터 업계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모양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5.2%(전국 가구, 닐슨)로 출발해 2회 6.5%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OTT 순위도 높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지난 6일 공개한 랭킹 차트에 따르면, ‘나의 완벽한 비서’가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상위권에 순위를 올리며 콘텐츠 통합 랭킹 2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는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혜수X정성일X주종혁 '트리거', 기대되는 시너지

2025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열 작품인 '트리거'(11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5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트리거'(극본 김기량, 연출 유선동)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다. 

극 중 김혜수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진실을 쫓는 팀장 '오소룡'을 맡아 몰입감을 더하고, '더 글로리'의 '하도영'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한 정성일은 중고 신입 PD '한도'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사랑 받은 주종혁은 열정 넘치는 조연출 '강기호'역으로 합류해 이 세 캐릭터가 선보일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관계자들은 "출연 배우들이 기대가 된다", "검경에 신뢰를 잃은 지금 시사프로그램을 의지하고 뉴스를 신뢰하게 된 시청자들이 환호할만한 프로그램", "믿고 보는 김혜수. 대중들을 어떻게 휘어 잡으며 극을 이끌어갈지 기대 됨", "김혜수에 대한 강한 믿음", "신선한 조합", "김혜수 배우의 변신이 기대된다" 등을 기대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도 '뉴토피아'(8표), '킥킥킥킥'(7표) '모텔 캘리포니아'(5표) '스터디그룹'(4표), '원경'(3표) '중증외상센터'(1표) 등이 '2025년 기대되는 신작'으로 언급됐다.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7362872004918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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