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경호처 지휘 받는 수방사 55경비단…국방부 "적법하지 않은 지시 안 따를 수 있어"
2,107 12
2025.01.08 18:49
2,107 12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대는, 지난 3일 경호처의 지시를 받고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데 동원됐습니다.

경호처는 의무복무 사병들은 대치 현장이 아닌 후방근무로 전환했다곤 했지만, 공수처와 경찰은 진입을 막는 현장에 일반 사병들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적으로 불리한 경호처가 2차 체포영장 집행 때도 자신들이 지휘권을 가진 55경비단 등 군 부대를 동원할 가능성이 여전히 큽니다.

군 당국자는 JTBC에 "경호처가 적법하지 않은 지시를 내린다면 부대장의 판단에 따라 명령에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병력 통제권은 경호처에 있지만, 위법한 지시를 내릴 경우 따르지 않아도 항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55경비단의 본래 임무는 관저 외곽 경비입니다.

따라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데 동원되는 건 적법한 지시가 아닌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55경비단장 등 부대장에겐 직접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도 내렸습니다.

군 당국자는 이같은 지침에 대해 "경호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항명이 될 수 있다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보경 기자 (cho.bokyung@jtbc.co.kr)


https://naver.me/G65AYofO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10 00:05 15,3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5,2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2,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4,1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7,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0,7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5,2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241 이슈 백골단 훈련을 특전사나 의무경찰 복무했던 사람들이 훈련조교로 담당한다고 함 14:28 8
2600240 유머 최근 유튜브 채널 오픈한 여돌 근황.jpg 14:28 43
2600239 이슈 (공포주의) 요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인 3인 제작 한국 인디 공포 게임.jpg 14:28 140
2600238 이슈 원덬이 이것까지 CG가 아니었다고? 하면서 서브스탠드 비하인드 영상 보다가 놀란 부분(ㅅㅍ?) 14:28 98
2600237 이슈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직의 공식명칭을 반공청년단으로 부르고 백골단은 반공청년단 예하조직으로 운영될것임을 결정하였습니다 25 14:27 514
2600236 이슈 "멤버 전원, 비주얼 센터"..온다 아이브, 컴백 D-4 14:27 90
2600235 이슈 일본에서 유명했던 여장남자 실물 4 14:27 363
2600234 정보 중국드라마 키스신에 등장한 한국 낙화놀이(?) 2 14:27 286
2600233 이슈 세븐틴 응원봉 변천사 9 14:26 340
2600232 이슈 많이 당황스러운 실시간 문명특급 라이브방송 화면 1 14:26 1,058
2600231 이슈 약 7개월 전에 나온 케이윌 (K.will)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MV (월드게이2) 2 14:25 130
2600230 이슈 백골단 단순 모임이 아니라 전투 훈련 지휘체계까지 갖춤 52 14:25 1,350
2600229 기사/뉴스 "구스다운이라더니 거위털 이것밖에?"…대기업도 터졌다 3 14:24 326
2600228 기사/뉴스 [속보] 尹측 "대통령, 외견상 건강…계엄선포 목적 달성 못할까 고심" 16 14:24 1,016
2600227 이슈 엄정화 인스타 글 업뎃 (f.부석순) 3 14:23 886
2600226 기사/뉴스 '아직도 이런 일이…' 후임병 '식고문·수면고문'한 선임들 집유(종합) 5 14:22 273
2600225 이슈 文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 "경호처 결단 촉구" 36 14:20 1,791
2600224 이슈 요즘 외식물가 체감 ㄷㄷㄷㄷ 21 14:20 2,743
2600223 기사/뉴스 "왜 아침 안 차려줘" 아내 살해 80대…자녀도 엄벌 탄원 2 14:18 810
2600222 기사/뉴스 태양, 앙코르 콘서트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 8 14:17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