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경호처 지휘 받는 수방사 55경비단…국방부 "적법하지 않은 지시 안 따를 수 있어"
2,224 12
2025.01.08 18:49
2,224 12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대는, 지난 3일 경호처의 지시를 받고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데 동원됐습니다.

경호처는 의무복무 사병들은 대치 현장이 아닌 후방근무로 전환했다곤 했지만, 공수처와 경찰은 진입을 막는 현장에 일반 사병들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적으로 불리한 경호처가 2차 체포영장 집행 때도 자신들이 지휘권을 가진 55경비단 등 군 부대를 동원할 가능성이 여전히 큽니다.

군 당국자는 JTBC에 "경호처가 적법하지 않은 지시를 내린다면 부대장의 판단에 따라 명령에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병력 통제권은 경호처에 있지만, 위법한 지시를 내릴 경우 따르지 않아도 항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55경비단의 본래 임무는 관저 외곽 경비입니다.

따라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데 동원되는 건 적법한 지시가 아닌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55경비단장 등 부대장에겐 직접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도 내렸습니다.

군 당국자는 이같은 지침에 대해 "경호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항명이 될 수 있다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보경 기자 (cho.bokyung@jtbc.co.kr)


https://naver.me/G65AYofO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452 00:51 12,7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1,5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32,9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7,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9,5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1,2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5,8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5,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1,2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249 이슈 CLOSE YOUR EYES 클로즈유어아이즈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MV 18:01 1
2673248 이슈 RESCENE(리센느) 2024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시투 Behind 18:01 2
2673247 이슈 정세운 인스타그램 업로드 18:01 11
2673246 이슈 마마무 솔라(Solar) 2nd Single Album [WANT] 18:00 11
2673245 이슈 ⚠️ 오늘 재보궐 선거 오후 8시까지 투표 가능 ⚠️ (오후 4시 기준 투표율 20.39%) 3 18:00 91
2673244 이슈 한국에서 버스탔다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한 일본인 4 17:58 768
2673243 유머 작붕 원탑이다 못해 팬들이 애니가 없다고 주장하는 만화 8 17:57 659
2673242 이슈 탄핵 반대 집회 근황...ㅋ 15 17:56 1,836
2673241 이슈 여고에서 수업 도중 여자의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가 없으니 몸이 싱싱한 20대 후반에 낳으라고 발언한 교사 15 17:55 852
2673240 이슈 범죄도시 일본 리메이크판 거론되고 있는 배우들 7 17:55 767
2673239 이슈 SM과 재계약한 동방신기 투어로 동원한 총 관객수 7 17:54 668
2673238 이슈 [단독] 백종원의 예덕학원, 법정부담금 최소 50억원 국민세금에 전가 6 17:54 381
2673237 기사/뉴스 [속보] 수원 권선구 곡반정1교에 균열 발생…권선구청 “아직 통제 단계 아냐” 25 17:53 1,215
2673236 이슈 2025 아이브 THE 3RD FAN CONCERT <IVE SCOUT> D-3 이서 2 17:52 226
2673235 기사/뉴스 피오 측 "故 설리와 과거 열애? 사생활 확인불가" [공식입장] 35 17:50 3,019
2673234 기사/뉴스 [단독] MBK 김병주 안이한 홈플러스 사태 인식, "언론에 약간 잡음 일으켰다" 17:50 271
2673233 이슈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 제기에 대한 심문도 오는 9일 예정 9 17:46 1,050
2673232 기사/뉴스 '박성광♥' 이솔이, 암 투병 고백 "치료받느라 임신 못 해…악플에 눈물나" [전문] 24 17:45 3,447
2673231 유머 박해준이 연기하는 관식이를 보고 아빠잘있냐고 30분 마다 연락한 박해준 두 자녀 10 17:45 2,055
2673230 이슈 박충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자.jpg 7 17:45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