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돈 아끼려 찾은 여행커뮤니티… '폰지사기 소굴' 이었네
5,895 9
2025.01.08 17:51
5,895 9

회원 560명 여행 커뮤니티
"다른회원 경비내면 이자 3%"
할부금·이자 돌려막고 잠적
파악된 피해금액 24억 달해

 

해외여행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알려진 한 국내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운영자가 돌연 잠적하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운영자는 커뮤니티 회원들을 상대로 "다른 회원 여행 경비를 미리 대신 결제해주면 매달 3%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꾄 뒤 또 다른 회원에게서 받은 대금으로 이를 돌려막는 '폰지사기' 수법으로 회원들의 결제 대금을 편취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와 관련해 최근 전국에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주범으로 파악되는 피의자 김 모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60여 건이며, 피해 추산액 규모는 24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고, 좀 더 들어올 것 같다"며 "모든 피해 사건을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가 100명이 넘고, 피해액도 최대 1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65?sid=102

 

 

+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비롯해 마카오·냐짱·호주·다낭·하와이·보라카이·도쿄 등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초기에는 실존하는 한 여행 플랫폼 업체에서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결제한 할부금과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매달 지급됐다.

 

하지만 김씨가 지급한 돈은 또 다른 회원이 결제한 카드 할부금 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연환산 36%에 달하는 비정상적 고리(高利)다.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 중 하나다. 김씨는 결국 돈줄이 막히자 지난달 초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모임 운영이 어려워 폐쇄한다”고 밝힌 뒤 잠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300 00:07 10,1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4,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2,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8,9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27,1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2,7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9,8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0,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5,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9,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828 기사/뉴스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작심비판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21:39 27
2663827 이슈 중국여행갈때는 중국 옷 입지마 알겠지 ㅇㅅㅇ 21:39 219
2663826 유머 96세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시는 무생채비빔밥 21:39 155
2663825 이슈 전광훈의 본심 3 21:38 238
2663824 이슈 정청래의원 페이스북 6 21:38 459
2663823 이슈 유튜브뮤직 2025년 3월 2주차 (2025.03.07~2025.03.13) 국내 주간 인기 아티스트 TOP10 1 21:38 116
2663822 이슈 한국도 이제 성기 제거안해도 트젠여성으로 인정됨.jpg 18 21:37 795
2663821 기사/뉴스 [현장영상] "한국 민감국가? 그게 뭐야?" 당황한 외통위였던 윤상현, 영어 읊더니 4 21:37 307
2663820 유머 회귀대비 필수 암기사항 3 21:37 404
2663819 이슈 편의점 치킨으로 폭발 장면을 연출하는 방법 1 21:36 341
2663818 이슈 [단독] 방재승 교수, 강희경 교수에 반박 "전체 서울의대 교수 입장 아냐" 10 21:35 487
2663817 이슈 폭싹 속았수다 2막 공개된 14일 사용자수 점유율 올라 일간 사용시간도 359만8846→424만394시간으로 늘어 14 21:32 715
2663816 이슈 [속보] 외교부 “미국의 민감국가 포함은 외교정책 문제 아닌 연구소 보안 문제” 58 21:31 1,439
2663815 이슈 [피식대학][#더지니어스] 오픈, 패스 | 제작진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한 정재형! 피식대학 연합 가볍게 박살 낸 이디오테잎의 레전드 라이브 21:30 347
2663814 이슈 스타쉽 신인 남돌 데뷔스플랜 Debut’s Plan 1화 공개 6 21:30 150
2663813 이슈 냉미녀 - 온미녀 비주얼 합 좋은 것 같은 세이마이네임 준휘, 메이 21:30 200
2663812 유머 최애가 로코상대역이라 표정관리 안됨.gif (ㅈㅇ 이종석,이나영) 11 21:30 3,119
2663811 유머 티켓팅 3분전에 소통와서 무한사과하는 아이돌 11 21:29 3,089
2663810 이슈 플레이브 분홍머리 밤비가 사랑니 4개 다 뺀 이유 : 리더 형아가 다 뺐다 그래서 1 21:29 410
2663809 이슈 슬기가 말하는 레드벨벳 뮤비 특 1 21:28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