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돈 아끼려 찾은 여행커뮤니티… '폰지사기 소굴' 이었네
5,013 9
2025.01.08 17:51
5,013 9

회원 560명 여행 커뮤니티
"다른회원 경비내면 이자 3%"
할부금·이자 돌려막고 잠적
파악된 피해금액 24억 달해

 

해외여행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알려진 한 국내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운영자가 돌연 잠적하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운영자는 커뮤니티 회원들을 상대로 "다른 회원 여행 경비를 미리 대신 결제해주면 매달 3%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꾄 뒤 또 다른 회원에게서 받은 대금으로 이를 돌려막는 '폰지사기' 수법으로 회원들의 결제 대금을 편취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와 관련해 최근 전국에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주범으로 파악되는 피의자 김 모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60여 건이며, 피해 추산액 규모는 24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고, 좀 더 들어올 것 같다"며 "모든 피해 사건을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가 100명이 넘고, 피해액도 최대 1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65?sid=102

 

 

+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비롯해 마카오·냐짱·호주·다낭·하와이·보라카이·도쿄 등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초기에는 실존하는 한 여행 플랫폼 업체에서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결제한 할부금과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매달 지급됐다.

 

하지만 김씨가 지급한 돈은 또 다른 회원이 결제한 카드 할부금 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연환산 36%에 달하는 비정상적 고리(高利)다.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 중 하나다. 김씨는 결국 돈줄이 막히자 지난달 초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모임 운영이 어려워 폐쇄한다”고 밝힌 뒤 잠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377 01.23 14,8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2,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7,3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1,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98,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7,9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4,7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5,0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4,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534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7:01 4
2615344 이슈 "안내견 출입 안돼" 다이소 안내견 차별 논란 😡😡 5 06:58 319
2615343 이슈 여러분, 이 사건 기억하십니까. '삼촌'이라 믿고 따랐던 아버지의 후배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고, 그 충격으로 '4살 지능'이 되었다 결국 자살했던 피해자의 사건. 6 06:39 1,194
2615342 이슈 로버트 패틴슨 퍼컬 결과 나옴 4 06:31 1,918
2615341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쿠루리 'ばらの花' 06:29 66
261534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6:26 193
261533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6:23 180
261533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4 06:21 194
2615337 유머 지나가던 브로콜리한테 간식 주면 안되는 이유: 11 06:19 2,106
2615336 기사/뉴스 '이탈리아 유학생 살인사건' 녹스, 재심도 명예훼손 유죄 06:18 1,000
2615335 이슈 요즘 사극 드라마 촬영지 1순위로 꼽힌다는 장소 (진짜예쁨) 22 06:11 3,467
2615334 이슈 [해리포터]위즐리 남매 중 퍼시 쌍즐리 론이 가난에 특히 민감한거 섬세하지 않냐.txt 18 05:37 3,578
2615333 이슈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7 04:59 2,080
2615332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21편 1 04:44 667
2615331 유머 뜨개질이 어려운 이유 7 04:11 3,928
2615330 이슈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 같은 이주승네 강아지 45 04:04 8,296
2615329 이슈 헌책방 책 구매시 책벌레 방지 꿀팁 15 03:59 4,317
2615328 이슈 일본 러브호텔 샴푸의 비밀 25 03:56 8,002
2615327 이슈 데뷔 45년만에 첫 골든글로브 수상한 데미 무어가 전하는 말 7 03:50 2,319
2615326 유머 하아.. 이제 잘 잘 수 있겠다 6 03:38 4,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