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돈 아끼려 찾은 여행커뮤니티… '폰지사기 소굴' 이었네
5,936 9
2025.01.08 17:51
5,936 9

회원 560명 여행 커뮤니티
"다른회원 경비내면 이자 3%"
할부금·이자 돌려막고 잠적
파악된 피해금액 24억 달해

 

해외여행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알려진 한 국내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운영자가 돌연 잠적하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운영자는 커뮤니티 회원들을 상대로 "다른 회원 여행 경비를 미리 대신 결제해주면 매달 3%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꾄 뒤 또 다른 회원에게서 받은 대금으로 이를 돌려막는 '폰지사기' 수법으로 회원들의 결제 대금을 편취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와 관련해 최근 전국에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주범으로 파악되는 피의자 김 모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60여 건이며, 피해 추산액 규모는 24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고, 좀 더 들어올 것 같다"며 "모든 피해 사건을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가 100명이 넘고, 피해액도 최대 1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65?sid=102

 

 

+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비롯해 마카오·냐짱·호주·다낭·하와이·보라카이·도쿄 등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초기에는 실존하는 한 여행 플랫폼 업체에서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결제한 할부금과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매달 지급됐다.

 

하지만 김씨가 지급한 돈은 또 다른 회원이 결제한 카드 할부금 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연환산 36%에 달하는 비정상적 고리(高利)다.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 중 하나다. 김씨는 결국 돈줄이 막히자 지난달 초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모임 운영이 어려워 폐쇄한다”고 밝힌 뒤 잠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248 00:04 7,7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95,0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7,7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4,8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8,2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1,5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2,3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2,3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2,4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635 이슈 업계1위 카카오엔터, 팬 후기인척 8년여 뒷광고…과징금 3억9천 12:07 159
2664634 이슈 글로벌 점유율 1위 달성한 로봇청소기 브랜드.jpg 12:06 128
2664633 팁/유용/추천 손종원 셰프 느좋 느끼게되는 조각영상 12:06 66
2664632 이슈 다이나핏 코리아 인스타그램 있지(ITZY) 유나 1 12:06 55
2664631 이슈 미야오 MEOVV OFFICIAL FAN CLUB 'PAWMPAWM (폼폼)' 2 12:05 75
2664630 기사/뉴스 한덕수 총리 직무복귀, 미소짓는 권성동 원내대표. 4 12:04 412
2664629 이슈 판) 공시생 남편 이 정도는 이해하실건가요? 10 12:04 744
2664628 정보 [KBO] 프로야구 3월 25일 각 구장 선발투수 4 12:03 364
2664627 유머 엄마 지금 내가 엄마가 나 낳았던 나이야 그건 어땠어.jpg 16 12:03 732
2664626 이슈 <노블레스> 김혜수 x 프레드 쥬얼리 화보 공개 3 12:03 262
2664625 이슈 힘든 시간 보냈다는 르세라핌 팬튜브 운영자 20 12:02 1,188
2664624 정보 🔥🔥🔥지귀연 탄핵 청원 현재 43,522명 87% (얼마 안남았다!!) 9 12:02 216
2664623 정보 토스 - 네이버배송 11 12:01 406
2664622 기사/뉴스 "권성동, 李 덕질하냐" 국힘 갤도 분노…역풍 분 '이재명 망언집'[오목조목] 8 12:00 283
2664621 기사/뉴스 [Y초점] 뉴진스, '혁명가'와 '법꾸라지'는 한 끗 차이 19 11:59 607
2664620 이슈 오드리 햅번 손녀들 사진 1 11:59 1,573
2664619 기사/뉴스 '4월 결혼' 김종민 불안하게 한 예능神…덱스, 베개 터지고 급소 맞고 OUT [핫피플] 11:58 222
2664618 유머 특이점이 온 마인크래프트 컨텐츠 1 11:58 433
2664617 이슈 4개월동안 일 안하고 1억받는 계약직 공무원 14 11:58 1,787
2664616 기사/뉴스 이준석 "안철수·유승민·한동훈, 만나자" 4자 회동 제안 27 11:57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