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돈 아끼려 찾은 여행커뮤니티… '폰지사기 소굴' 이었네
5,915 9
2025.01.08 17:51
5,915 9

회원 560명 여행 커뮤니티
"다른회원 경비내면 이자 3%"
할부금·이자 돌려막고 잠적
파악된 피해금액 24억 달해

 

해외여행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알려진 한 국내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운영자가 돌연 잠적하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운영자는 커뮤니티 회원들을 상대로 "다른 회원 여행 경비를 미리 대신 결제해주면 매달 3%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꾄 뒤 또 다른 회원에게서 받은 대금으로 이를 돌려막는 '폰지사기' 수법으로 회원들의 결제 대금을 편취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와 관련해 최근 전국에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주범으로 파악되는 피의자 김 모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60여 건이며, 피해 추산액 규모는 24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고, 좀 더 들어올 것 같다"며 "모든 피해 사건을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가 100명이 넘고, 피해액도 최대 1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65?sid=102

 

 

+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비롯해 마카오·냐짱·호주·다낭·하와이·보라카이·도쿄 등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초기에는 실존하는 한 여행 플랫폼 업체에서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결제한 할부금과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매달 지급됐다.

 

하지만 김씨가 지급한 돈은 또 다른 회원이 결제한 카드 할부금 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연환산 36%에 달하는 비정상적 고리(高利)다.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 중 하나다. 김씨는 결국 돈줄이 막히자 지난달 초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모임 운영이 어려워 폐쇄한다”고 밝힌 뒤 잠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03.21 12,9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7,6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42,5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82,4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11,9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52,2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07,6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83,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38,0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5,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863 기사/뉴스 '굿데이' 결방 지드래곤, SNS에 의미심장한 메시지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2 08:48 768
2664862 이슈 말 이쁘게 하는 남편이 최고인 이유 6 08:46 1,123
2664861 이슈 I는 못 타는 버스 탐 2 08:45 736
2664860 유머 충청도 말투 호감 2 08:44 547
2664859 이슈 동네 내과 갔는데 의사 할아버지가.txt 6 08:43 1,405
2664858 유머 사진 속 오리를 사냥하려는 것이 아니라 3 08:42 614
2664857 유머 @권성동은 이재명 망언집에 차라리 이런걸 넣었어야했다 36 08:40 1,559
2664856 이슈 피시방에서 라볶이 시켜놓고 맘 바껴서 3 08:39 1,618
2664855 이슈 스트레이 키즈 승민 인스타 업뎃(UGG행사) 3 08:33 304
2664854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한국 보컬로이드 근황.twt 8 08:33 1,114
2664853 이슈 헤어지는 이유 너무 공감되는 7년 장기연애 커플.mp4 21 08:33 3,435
2664852 이슈 현재 뉴질랜드에서 국민가수로 통한다는 가수... 1 08:30 1,791
266485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8:24 299
2664850 정보 ⚠️ 3월 22일 (토) 오늘 전국 지역 집회 일정 ⚠️ 14 08:24 835
2664849 이슈 재산 1000억설에서 1조설 된 김재중ㅋㅋㅋ 5 08:23 1,448
2664848 정보 SBS <보물섬> vs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시청률 추이 17 08:22 1,787
2664847 이슈 실시간 재평가되고 있는 뉴진스 민지 행동들 437 08:20 22,464
2664846 기사/뉴스 “소외감 느껴” 야구 팬 끌어모은 ‘크보빵’, 롯데만 없는 이유 32 08:18 1,998
2664845 유머 친정에 아이를 몇달 맡긴 결과.jpg 29 08:14 5,179
2664844 이슈 연세대, 고려대 의대생들, 절반 가량 '복귀 신청'.gisa 29 08:10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