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돈 아끼려 찾은 여행커뮤니티… '폰지사기 소굴' 이었네
6,040 9
2025.01.08 17:51
6,040 9

회원 560명 여행 커뮤니티
"다른회원 경비내면 이자 3%"
할부금·이자 돌려막고 잠적
파악된 피해금액 24억 달해

 

해외여행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알려진 한 국내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운영자가 돌연 잠적하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운영자는 커뮤니티 회원들을 상대로 "다른 회원 여행 경비를 미리 대신 결제해주면 매달 3%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꾄 뒤 또 다른 회원에게서 받은 대금으로 이를 돌려막는 '폰지사기' 수법으로 회원들의 결제 대금을 편취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와 관련해 최근 전국에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주범으로 파악되는 피의자 김 모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60여 건이며, 피해 추산액 규모는 24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고, 좀 더 들어올 것 같다"며 "모든 피해 사건을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가 100명이 넘고, 피해액도 최대 1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65?sid=102

 

 

+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회원 수 560명이 넘는 유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회장을 맡아 사기를 벌여왔다. 김씨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밴드 등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에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비롯해 마카오·냐짱·호주·다낭·하와이·보라카이·도쿄 등 해외여행이 가능한 것처럼 모객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려 관심을 보이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입금이나 결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여행전문업체 운영자로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접촉한 피해자에게는 나머지 회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한꺼번에 결제하면 매달 결제 금액의 3%를 얹어서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초기에는 실존하는 한 여행 플랫폼 업체에서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결제한 할부금과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매달 지급됐다.

 

하지만 김씨가 지급한 돈은 또 다른 회원이 결제한 카드 할부금 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약속한 이자는 연환산 36%에 달하는 비정상적 고리(高利)다.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 중 하나다. 김씨는 결국 돈줄이 막히자 지난달 초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모임 운영이 어려워 폐쇄한다”고 밝힌 뒤 잠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9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666 03.28 48,5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7,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5,0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5,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5,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5,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0,5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8,4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0,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071 기사/뉴스 [속보]조사받던 20대 성범죄 피의자, 관악서에서 투신해 숨져 36 17:19 854
343070 기사/뉴스 일반인 방청도 허용한다? "이건 헌재의 자신감" 8 17:19 734
343069 기사/뉴스 KFA 심판위원회 부위원장 “이정효 감독 퇴장 문제없다. 심판 성향 파악해 전술짜는 것도 능력” 8 17:16 264
343068 기사/뉴스 헌재 尹선고방식…전원일치면 '이유'·나뉘면 '주문' 먼저 관례 8 17:15 578
343067 기사/뉴스 故 장제원 전 의원 빈소 부산 해운대백병원 마련…내일부터 조문 8 17:15 430
343066 기사/뉴스 국민의힘, 韓대행에 헌법재판관 경호 강화 등 요청 26 17:11 1,024
343065 기사/뉴스 새로운 파라오의 묘가 발굴됨 20 17:08 3,270
343064 기사/뉴스 전자장치 보호관찰 대상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168 17:06 10,319
343063 기사/뉴스 의사 국가시험 문항 불법 유출...부정응시자 448명 무더기 송치 13 17:00 1,162
343062 기사/뉴스 김수현 기자회견은 ‘스불재’였다[스경연예연구소] 27 16:58 2,479
343061 기사/뉴스 ‘적막한’ 빈소→NC만 밖에서 ‘안절부절’…창원시-관리공단은 어디 있나 [SS포커스] 47 16:57 2,483
343060 기사/뉴스 광주·전남교육청, '탄핵 심판 선고 생방송' 학교에 시청 권고 185 16:57 7,554
343059 기사/뉴스 [단독] 안산 도로서 깊이 1m 크기 땅꺼짐…관계 당국 조사 중 7 16:56 2,213
343058 기사/뉴스 대통령실, 尹 선고기일 지정에 "차분하게 헌재 결정 기다릴 것" 1 16:56 298
343057 기사/뉴스 김수현, 셀프 파묘식…"2018년 미성년자 김새론과 카톡 인증" [MD이슈] 18 16:52 3,805
343056 기사/뉴스 박해준 "'폭싹' 딸 아이유 콘서트 갔다가 충격…많이 어려워져" 16 16:50 3,374
343055 기사/뉴스 “OO동물병원 별로라고 들었어요” 강사모에 보호자 사칭 댓글 단 경쟁 동물병원 3 16:46 1,195
343054 기사/뉴스 애플 인텔리전스 본격적인 사용은 내년 예상.gisa 2 16:34 1,143
343053 기사/뉴스 창원시설공단 "낙하 구조물 점검 대상 아니었다,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만 공단이 이행" 33 16:31 1,427
343052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피해 지원 신청, 내일부터 접수 받는다 16:26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