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성의 근육량이 중요한 이유, 더 먹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BMI는 국가가 만들어낸 코르셋)
5,917 32
2025.01.08 17:02
5,917 32

스포츠 영양사인 유튜버에게 여성 구독자가 인바디를 보내고 상담신청함.

 

다이어트는 남자 여자 둘다 힘들지만
근육량 키우기의 경우에는 여자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빼야하는 지방의 양은 많고 근육량은 없는게 되게 힘든 케이스이다.
여자의 근육량이랑 남자의 근육량이랑 시사하는 바가 너무 다르다.
젊은 여성이든 어머니나이대든 똑같다.
근육량 만들기는 힘들다.

 

근육량은 라이프퀄리티랑 관련이 있다.
근육량이 없으면 내가 힘들다.
뭐할때?

서있을때도 힘들고
계단올라갈때도 힘들고
짐 옮길때도 힘들고

뭘 하든 힘들어진다.
나의 삶의 질 자체가 점점점 떨어진다.
근육량은 올려야한다.

 

자기가 이 단어는 민감해서 안쓰려고 했는데
솔직히 BMI라는 수치는 국가가 만들어낸 코르셋이다.

생각해봐라.
이분이 근육량을 좀 올린다?
그럼 바로 과체중, 비만 됨. 근육량 조금만 올려도....
BMI는 골격근량이랑 지방률을 고려안하고 그냥 키랑 몸무게만 가지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되게 타이트하다.
비만이라는 개념 뿐만 아니라 과체중이라는 개념까지 만들어놔서 되게 민감해졌다.
그래서 여자들은 이거에 너무 민감한 것이다.
"내가 과체중이라고?" 이러고 살을 뺀다.


 

그런데 빼고 찌고 빼고 찌고 빼고 찌고
이거를 반복하다 보면 남자랑 다르게 여자는 골격근이 계속 줄어든다.

 

아까 말했듯이 살빼는건 남자나 여자나 둘다 힘들다.
근데 남자는 찌울때 근육량이 어느정도 자연적으로 늘어난다.
왜? 남성호르몬 때문에.

근데 여성은 안늘어난다.
그럼 빼고 찌고를 계속 반복하면?

그래서 남자의 근육량과 여자의 근육량은 너무나 그 중요도가 다르다.

이분한테 충분하게 먹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량이 늘거예요 라고 장담하기가 힘들다. 왜? 여자니까.

 

이분은 날 믿고 충분하게 먹어주면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야되는데 솔직히 겁낼거다.
댓글로도 벌써 이렇게 얘기를 한다.
1900에서 2000대로 (칼로리를) 맞추고 근력운동 중심으로 해서 근육을 키우라고 하자
답댓글로 "무섭지만" 이라고 한다.

여성은 체중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는 것에 너무나 두려움이 있다.
이게 정상인가.

 

자기가 예전에 헬스장에서 영양상담할때도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근육량이 별로 없는데 지방이 많으니까 살을 빼고 싶어했다.

남자같으면 그냥 먹여주면서 운동만 해도 체지방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난다.
근데 여성은 아니다.
거기다 나이라는 변수까지 끼면 아니다.

만약 그런 어머니께서 근육량을 더 잃는다?
삶이 더 힘들어진다.
진짜 근육량은 나이들어서는 라이프 퀄리티와 직결된다.

단순히 젊은 여성들 얘기가 아니다. 어머니 세대도 마찬가지다.
자기는 여성분들한테 살을 함부로 빼지 말라고 한다.
잃어버린 근육량은 앞으로 내가 20년, 30년, 40년 살 때까지 늘리기 힘든 근육량이다.


 

이 사연자분같은 경우에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내가 더 먹겠다라는 용기.
운동하는 양을 보면 열심히 하시는 분이다. 이분은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면 용기를 가져야 한다. 무슨 용기? 더 먹고 더 웨이트에 집중할 용기.


솔직히 운동에 있어서 여성은 남자보다 더 힘들다.
살빼는건 쉽다. 그냥 안먹이면 되니까;;
이게 어려운건 운동을 해야되고 근육량을 키워야 되니까.
 

 

https://youtu.be/tXfYD7dHpUY

목록 스크랩 (1)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친(Positive) 드라마가 돌아왔다! 디즈니+ <간니발>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더쿠 최초 공개! 26 00:02 13,6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9,9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9,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7,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4,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7,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8,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5,8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88499 이슈 환율 근황.jpg 7 17:50 955
1488498 이슈 폴로랄프로렌 사운즈 한남 여성 스토어 포토월 행사 참석한 에스파 윈터 4 17:50 181
1488497 이슈 [사진] 밤낮없이 산불과 사투 중…지친 대원들 6 17:49 416
1488496 이슈 시나모롤×미쿠 콜라보 피규어 16 17:47 652
1488495 이슈 버스킹 하는거 같은 클유아 2 17:46 217
1488494 이슈 5살부터 75살에게 가장 후회되는 일을 물었다 3 17:45 1,575
1488493 이슈 프랑스 에어쇼 도중 비행기 2대 충돌 18 17:44 2,065
1488492 이슈 이스타) 축구 국가대표팀 이젠 잔디 탓도 못한다 22 17:42 916
1488491 이슈 수진 like JENNIE 챌린지 17:40 600
1488490 이슈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 - BBC News 코리아 121 17:38 6,802
1488489 이슈 음식점 알바하다보면 한번쯤은 보게되는 이유를 알수없는 진상 유형 35 17:34 3,285
1488488 이슈 후이바오 🩷 하부지가 차려준 밥상을 🐼 10 17:32 1,631
1488487 이슈 팬들 좋아죽는다는 6년만에 정식 발매한다는 미발표곡 3 17:31 1,819
1488486 이슈 장성규 산불피해 3천만원 기부 인증 6 17:30 798
1488485 이슈 넷플에 입양간지 하루만에 상위권 올라간 웨이브 오리지널 48 17:28 6,644
1488484 이슈 방금 오픈한 퇴마록 굿즈 펀딩 목각인형 퀄리티 144 17:28 10,678
1488483 이슈 최근 디즈니 실사화 영화 보고 온 사람들이 꼽는 진짜 문제점.jpg 22 17:28 2,493
1488482 이슈 화재를 막아주는 해치...!! 10 17:25 3,077
1488481 이슈 [#fromis_9] NEW PROFILE '이채영(LEE CHAE YOUNG)' 2 17:25 503
1488480 이슈 자이언티가 생존하고 있는 음악 산업의 현실 25 17:22 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