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받았는데도 신중한 공수처···왜?
2,600 14
2025.01.08 17:01
2,600 14


12·3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놓고 또 다시 고심에 빠졌다. 경찰과 함께 집행에 나서기 위한 최적의 시기를 고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집행에는 연쇄살인범·조폭을 잡는 형사기동대 투입까지 검토 중이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공관촌 입구 경계는 더 강화됐다.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신중함을 기하는 모습이지만, 밀행성과 신속성이 생명인 체포영장 청구·발부 내용을 중계하듯 알려 스스로 장고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공수처는 8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 전날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았지만 여전히 영장집행 준비에만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공수처의 신중함은 지난 3일 첫 집행 시도 때의 실패 때문이다. 단 한 차례 들어간 집행 시도에서 5시간 만에 대통령경호처에 의해 밀려나오면서 체면만 구긴 게 아니라 조직의 존폐까지 언급되며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전날 국회에 나와 “국민들께 굉장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2차 집행은 달라야 한다’는 위기 의식이 크다는 게 공수처 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공수처는 이번엔 영장의 유효기간부터 비공개했다. 뒤늦게 수사의 밀행성과 신속성을 챙기고 나선 셈이다. 오 처장은 “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과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과 함께 꾸린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2차 집행에 형사기동대(형기대) 투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형기대는 경찰의 최정예 광역 수사 조직으로 꼽힌다. 전국구 조직폭력배 수사를 위해 1986년 출범해 기동수사대, 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로 불리다 지난해 4월 형사기동대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과거 연쇄살인범 유영철·강호순이나 조직폭력배 김태촌의 후계 조직인 범서방파 사건, 2019년 버닝썬 사건 등을 수사했다. 강력사건을 비롯해 다양한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만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일선 형기대 대원들은 자신들의 투입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442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8 01.07 33,0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9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2,9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0,0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2,3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5,9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9,8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4,3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043 이슈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7 11:59 251
2600042 기사/뉴스 [속보] 여야 국정협의회, 崔대행·우의장·권영세·이재명 4인 참여 1 11:59 199
2600041 이슈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선고 11:58 140
2600040 이슈 "교촌치킨 안 먹겠다" 가격 올리고 욕 먹더니…'대반전' [종목+] 16 11:57 1,288
2600039 기사/뉴스 "아이폰도 모바일 교통카드 쓸 수 있게"...애플에 공문 보낸 서울시의원 4 11:55 563
2600038 정보 [4K] "나니와단시(なにわ 男子) 입국! 공항을 가득 채운 열광의 순간" | Naniwa Danshi Airport Arrival 김포공항 3 11:55 404
2600037 기사/뉴스 피해자 딸 볼모로 잡고 1000회 성매매 강요… 20대 여성에 ‘징역 10년’ 5 11:55 504
2600036 기사/뉴스 우원식 국회의장, 아미트 꾸마르 주한 인도대사 접견 18 11:55 624
2600035 기사/뉴스 [단독]美대사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계엄 직후 심각한 우려” 2 11:55 424
2600034 이슈 박정훈 대령 무죄 판결 순간.twt 16 11:54 1,406
2600033 기사/뉴스 ‘세차JANG’ 추신수 차→차성규 메이크업, 경계 없는 예능 통했다 11:53 240
2600032 이슈 젠슨 황 “GPU 신제품에 삼성 그래픽랩 탑재” 1 11:51 690
2600031 기사/뉴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24일 영업 종료…"인천공항·본점 역량 집중" 8 11:50 527
2600030 정보 채해병 순직사고 당시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근황 6 11:49 1,689
2600029 이슈 또 경찰청 찾은 국힘…"국수본부장, 특공대 투입 검토한 적 없다고 해" 40 11:48 1,537
2600028 이슈 "병원 돈으로 BJ에 별풍선 펑펑"…5억 횡령 '총무과 남직원'의 최후 9 11:48 1,616
2600027 이슈 언론이 편향 여론조사 만드는 중~ 2차 내란 시동 17 11:47 1,344
2600026 이슈 타일러가 침투부 나와서 알려준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노리는 이유 21 11:46 2,901
2600025 기사/뉴스 [속보] 野, 외환죄 추가 ‘제3자 추천 내란특검법’ 재발의 38 11:46 857
2600024 이슈 [속보]경찰 "尹체포 막은 경호처 26명 신원확인 중…추가로 더 한다" 23 11:45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