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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 일어났다…참사 유가족 구호품 ‘싹쓸이’ 추모객 등장

무명의 더쿠 | 01-08 | 조회 수 6709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2024.12.31 공동취재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2024.12.31 공동취재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생필품을 준비하고 있다. 2024.12.31 공동취재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생필품을 준비하고 있다. 2024.12.31 공동취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장례를 치르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유가족의 대기 공간인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각종 구호품을 챙겨가는 ‘얌체족’이 등장했다.

참사 11일째인 8일 무안공항 청사 1~2층 대합실에는 먹거리, 위생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다수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이를 악용해 유가족이 아닌데도 물품을 챙겨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무안공항까지 찾아온 추모객이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컵라면, 음료수, 물티슈, 화장지, 세면도구, 보건용 마스크 양말, 속옷, 수건 등 생필품을 쓸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장례를 치르느라 대합실을 비우면서 그 규모는 줄었지만, 각 부스는 공항에 머무는 지원 인력과 향후 돌아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스 운영 단체들은 유가족,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물품을 조건 없이 내어주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는 “아직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지는 못했는데, 구호품 제공 부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일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호품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상주하는 단체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2024.12.31 공동취재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2024.12.31 공동취재

 

 

https://v.daum.net/v/2025010814000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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