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서울경찰청에 대통령 관저 경호 인력인 101, 202경비단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7일) 경호처에서 "101, 202경비단의 원활한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101, 202경비단은 서울경찰청 직할 경호부대인데, 경호처에 배속돼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경호를 맡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문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신경 쓰지 않겠다"며 경호실의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전문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