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공개되는 ‘솔로지옥4’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쇼의 네 번째 시즌이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사상 최초로 네 번의 시즌을 선보일 정도로 매 시즌스타를 탄생시키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이날 김재원 PD는 “시즌4까지 올 수 있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매 시즌 고민도 많이 되고 쉽지 않다. 이번 시즌도 어려웠지만 철저히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시즌 관련해 재미는 있지만 설렘은 없었다는 평이 있었다. 그 부분을 개선하고 싶었다. 이번 시즌은 확실하게 설렘도 재미도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데이팅 프로그램 본연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가장 진한 시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 PD는 또 한번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며 자신감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솔로지옥’ 오래 사랑받은 이유는 딱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네 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팅 프로그램은 캐스팅이 전부인 쇼라고 생각한다. 길거리 캐스팅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훌륭한 캐릭터의 분들을 모셨다”며 “지난 시즌 이관희가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시즌은 ‘여자 이관희’ 캐릭터가 있다. 이관희 씨가 솔직하고 거침없고 귀여운 빌런 같은 느낌이 있지 않나. 그러나 커플로 이어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층 더 높아진 수위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 PD는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상황이 벌어진 게 맞냐고 MC들이 여러 번 물어봤을 정도다. ‘천국도’를 호텔로 설정한 이유가 시즌1부터 해소되지 않았었는데, 이번 시즌에서 해소가 된다. 그분이 정말 솔직하고 거침이 없다. 이번 시즌은 특히 유교적 시선을 거둬주길 부탁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기대를 높였다.
홍진경 역시 “덱스를 이을 확실한 스타가 나온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 부분을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희 역시 “제작진이 보통 분들이 아니다. 어떻게 이렇게 캐스팅을 하는지 캐스팅만으로도 첫 회부터 충분히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다. 시즌5에 시즌10까지도 갔으면 좋겠다”고, 시즌2의 ‘메기남’으로 활약했던 덱스도 “역대 시즌 중에 가장 높은 도파민을 포함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덱스는 이번 시즌 출연진이자 UDT로 함께 근무했던 육준서에 대해 “그분은 UDT 때부터도 유명했다. UDT는 얼굴 보고 뽑냐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육준서의 데이트를 보면서 느낀 건, 일단 제가 가진 매력은 다 갖고 있고, 그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제게 있지 않은 뭔가를 갖고 있다는 점이 더 추가된다. 그 때문에 제가 나온 ‘시즌2’보다 더 매력을 느끼고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4회 엔딩이 정말 역대급이다. 그때까지는 꼭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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