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카카오 김범수 구속한 장대규 부장검사 사의…검찰 간부 줄퇴사
6,533 28
2025.01.08 13:45
6,533 28

검찰 중간간부 잇따라 사직 의사
"정치권 압박 심해진 영향 있을 것"

 


[서울=뉴시스]박선정 하종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을 구속기소 한 남부지검의 장대규(45·사법연수원 37기) 부장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권한대행 체제가 운영되며 검찰 인사가 기약없이 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검찰 간부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를 이끌고 있는 장 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장 부장검사는 금융 사건 수사 경험이 많은 검찰 내 금융수사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증권·금융 분야에서 대검찰청 공인전문검사 2급 블루벨트 인증을 받았다.

 

경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장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을 37기로 수료하고 2008년 남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원전비리수사단, 롯데그룹비리 수사단 파견,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수사팀, 이스타항공 사건 수사팀 등 굵직한 기업 사건에 주로 투입됐다. 2016년에는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2년 7월부터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에서 부부장 검사로 일했고, 금융위원회의 법률자문관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 6월 남부지검 금조2부장에 보임됐다. 범죄수익환수 전담팀장도 함께 맡고 있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남부지검에서 장 부장검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구속해 기소하는 성과도 냈다.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파견 중인 조주연(53·33기)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도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장, 대검 국제협력담당관 등을 지낸 조 부부장검사도 특수수사 역량을 인정받아 사법연수원 33기 중 에이스로 꼽히던 검사다.

 

한편, 검사장급인 구상엽(51·30기) 법무부 법무실장도 사직 의사를 표했다.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을 구속기소했던 송영인(47·35기)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검사도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손정현(48·34기) 수원지검 형사1부장, 김정진(53·32기) 청주지검 형사1부장검사도 사직했다.

 

검찰 간부들의 줄사표 배경에는 최근들어 연이은 검사 탄핵, 예산안 전액 삭감 등 정치권의 검찰 압박이 거세진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재경지검 부장검사는 "후임들을 가르쳐야 할 역량있는 검사들이 일찍 검찰을 떠나는 건 안타까운 손실"이라며 "검찰 안팎이 어지러우니 사직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0436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브링그린 신제품 체험 💚] 아직도 마르는 피지 클리너 쓰세요? 속 피지 먹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피지 클리닝 젤 & 전용 피지 클리너> 체험 이벤트 490 03.17 32,9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2,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4,3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1,8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61,7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1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8,8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8,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0,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0,2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098 유머 뇌가 해맑은 수 좋아하면 이 BL소설 꼭 읽어주라.jpg 21:58 224
2665097 이슈 파묘 찍을때 진짜 너~무 재밌게 했어요 21:58 295
2665096 이슈 현재 트위터 실트 1위인 것 … 3 21:58 802
2665095 이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인스타 업데이트 (경주 여행 🚆) 2 21:57 140
2665094 유머 로봇 스탠딩 코미디의 달인 ZED 21:57 53
2665093 기사/뉴스 트로트 가수 진욱, 뒤늦은 고백…“아이 둘 아빠 됐다” 1 21:57 584
2665092 유머 여름에 대만 가려는 사람은 그 돈으로 심리상담 받아라 4 21:57 547
2665091 이슈 첫 공개된 스테이씨 BEBE 퍼포먼스 2 21:56 139
2665090 기사/뉴스 [KBO] 구창모, 군대에서 부활 시동…"이제 건강해요!" 8 21:55 276
2665089 유머 유채꽃밭 배경으로 귀엽게 포즈 잡아주는 후이바오🩷🐼 11 21:53 711
2665088 이슈 입소문 타면 꽤 흥할 것 같은 오늘 개봉 청불 스릴러 <컴패니언> 노스포 후기...jpg 8 21:52 1,088
2665087 이슈 밴드들의 친목을 적극 응원합니다 2 21:51 626
2665086 이슈 한소희 FILA x David Koma 화보.jpg 21:50 435
2665085 이슈 다 느좋 그 자체인 오늘 뜬 카리나 모습들.... 5 21:50 1,089
2665084 이슈 자취하면 알게 되는 '이게 비쌌구나 템'들 47 21:50 3,376
2665083 이슈 대부분의 회사원은 31세에 취직해서 49세에 짤림 (통계) 7 21:49 843
2665082 정보 지구가 둥근지 못 느끼는 이유 4 21:48 996
2665081 이슈 보아조차 너무 힘들다고 대놓고 말했던 일본 댄스곡 top2 12 21:47 1,123
2665080 이슈 아바타스타 슈 디자이너가 20대 땐 이효리가 예뻤고 40대인 지금은 원영이가 예쁘다 생각하셨나봐 10 21:47 2,443
2665079 유머 [KBO] 야구선수가 말아주는 제주 사투리 16 21:45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