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거전' 채수빈 "유연석과 커플 응원 감사… 父, 키스신 TV 끄셔" [엑's 인터뷰]
4,452 8
2025.01.08 13:14
4,452 8
dbUrPW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출연했던 채수빈은 8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선배로서 현장을 많이 이끌어 주셨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채수빈은 4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여주인공인 수어 통역사이자 사언(유연석 분)의 아내 홍희주를 연기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5.5%에서 출발해 최고 시청률 8.6%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채수빈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연석 오빠가 없었다면 잘 흘러갈까 할 정도로 많은 도움을 줬고 선배로서 잘 이끌어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세트장에서의 촬영이 많았다. 저뿐만이 아니라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밥도 진짜 많이 사줬고 지방 촬영을 가면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을 모아서 맛있는 걸 진짜 많이 사줬다"라며 미담을 들려줬다.


채수빈은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배우 유연석과 함께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커플상도 받았다.

채수빈은 "베스트커플상을 기대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MBC 드라마에서 로맨스가 주된 이야기가 우리 드라마와 '밤에 피는 꽃'인데 우리 드라마가 좀 더 뒤에 해서 더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제가 MC를 맡아서 동선상 대기실에서 마주쳤을 때 '우리 베스트커플상 줄 건가봐'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실제로 받으니 기분이 좋은 상이다"라며 흐뭇해했다.

앞서 유연석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채수빈과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추측과 응원을 받는 것에 대해 "그걸 내 맘대로 할 수 있나. 그런 게 없다. 내가 얘기할 뭐 그런 것도 없고"라며 너스레를 떤 바 있다.

채수빈은 "희주와 사언의 케미가 좋았으니 말해주시는 것이어서 감사한 것 같다. 외국 드라마를 보면 '둘이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런 마음인 것 같아서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낯간지럽지만 설렘을 자극하는 대사들로 이뤄져 호응을 받았다.

채수빈은 "널 과소평가하는 건 나쁜 버릇이야. 그 나쁜 버릇 어떻게 고쳐줄까'라는 대사가 기억난다. 대본을 먼저 받아보는데 이 대사들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화법이 아니지 않나. 좀 더 판타지스러운 로맨스의 대사들이다 보니 대본을 볼 때는 이거 어떻게 할까 하고 현장에서 막상 연기해 보면 '아악'이라고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막상 연기할 때는 낯간지럽지만 그런 대사들이 되게 통했던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톤을 잡아야 할지 걱정은 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서 대사 주고받으면 그런 문제에 부딪힌다거나 이런 적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연석과는 자연스럽게 친해졌단다.

유연석은 "같은 회사여도 배우들은 출근하는 게 아니다 보니 만날 일이 많지 않아서 친해지지 못했던 것 같다. 초반에는 나도 낯을 가리는 편이고 연석 오빠도 막 이렇게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아니었다. 희주와 사언의 거리감이 더 있다 보니 서로 약간 그랬는데 극에 따라서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희주와 사언이처럼 조금씩 연기하면서 이런저런 소통하며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는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거 같다. 매회 끝날 때마다 '야 재밌다' 하셨다. 본방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아빠가 늘 집에 안 계셨다. 드라마 끝날 때쯤 집에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고 주무시는 거다. 알고 보니 동네방네 아는 집에 다 들러서 드라마를 켜놓으라고 얘기하시고 다시 보시는 거로 하더라. 그런데 키스신은 꺼버리신다. 아빠가 얼마나 힘드셨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https://naver.me/G8s4jH5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65 04.10 78,5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6,9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7,8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4,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65,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8,7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8,7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262 기사/뉴스 SNL 출연한 홍준표, 비속어 남발... 보는 시청자도 '불편' 10:56 123
2688261 기사/뉴스 [단독]"이완규 함상훈 지명했다"더니 …한덕수 “발표했지만 지명 아니다” 헌재에 의견서 제출 50 10:53 937
2688260 기사/뉴스 “색다른 느낌”…‘컴백’ 미야오, 실루엣 콘셉트 포토 공개 1 10:52 264
2688259 유머 약국에 펜타닐 사러 온 사람 15 10:52 1,379
2688258 이슈 <악연>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2위.jpg 8 10:50 544
2688257 기사/뉴스 삼성 후라도, 28이닝 동안 득점지원 '1점'…'누구라도 타점 좀' 17 10:48 431
2688256 이슈 (KBO) 80년대 해태 전성기 시절 선수들의 고등학교 졸업사진...jpg 1 10:47 443
2688255 유머 @ : 자꾸 저보고 임자콤이라는 분들 2 10:47 559
2688254 유머 빽햄에 이은 빽쏘시지 비교 30 10:45 2,653
2688253 이슈 최종 타이틀 후보였던 인피니트 '너의 모든 게 다 좋아' 직캠 2 10:44 176
2688252 유머 내돌 이제야 나니가스키 챌린지 했는데 밈 사망선고라니 ༼;´༎ຶ ۝ ༎ຶ༽ 성우 디테일까지 따라한 온앤오프 나니가스키 봐줘요 1 10:43 358
2688251 유머 응애 취급이 짜증난다는 16살 36 10:43 2,246
2688250 이슈 김민석: 한덕수에게 경고합니다 관료 생활 막판에 노욕으로 망가진 분들 많이 봤습니다 세상에 이완용도 아니고 국익 갖고 자기 출마 장사하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16 10:43 875
2688249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후원금 모금 하루 만에 마감…29.4억 채워 197 10:42 6,832
2688248 기사/뉴스 롯데리아 네 번째 지역상생 디저트로 '쥐포튀김'…은혜분식 협업 29 10:42 1,294
2688247 정보 (원덬이 진짜 효과본) 회사원A 제대로 머리 감는 법 18 10:40 2,400
2688246 기사/뉴스 스포츠 보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과학적’ 이유 25 10:39 1,001
2688245 이슈 [기안장] 젊은 남자손님들 통솔하는 울릉도 김조교 22 10:39 1,953
2688244 기사/뉴스 [단독]정부 “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17일 발표” 16 10:38 932
2688243 이슈 YG떠난 김현진,한승연, 스토리제이 산하 아에르 엔터와 전속계약 1 10:37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