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거전' 채수빈 "유연석과 커플 응원 감사… 父, 키스신 TV 끄셔" [엑's 인터뷰]
4,127 8
2025.01.08 13:14
4,127 8
dbUrPW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출연했던 채수빈은 8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선배로서 현장을 많이 이끌어 주셨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채수빈은 4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여주인공인 수어 통역사이자 사언(유연석 분)의 아내 홍희주를 연기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5.5%에서 출발해 최고 시청률 8.6%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채수빈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연석 오빠가 없었다면 잘 흘러갈까 할 정도로 많은 도움을 줬고 선배로서 잘 이끌어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세트장에서의 촬영이 많았다. 저뿐만이 아니라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밥도 진짜 많이 사줬고 지방 촬영을 가면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을 모아서 맛있는 걸 진짜 많이 사줬다"라며 미담을 들려줬다.


채수빈은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배우 유연석과 함께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커플상도 받았다.

채수빈은 "베스트커플상을 기대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MBC 드라마에서 로맨스가 주된 이야기가 우리 드라마와 '밤에 피는 꽃'인데 우리 드라마가 좀 더 뒤에 해서 더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제가 MC를 맡아서 동선상 대기실에서 마주쳤을 때 '우리 베스트커플상 줄 건가봐'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실제로 받으니 기분이 좋은 상이다"라며 흐뭇해했다.

앞서 유연석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채수빈과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추측과 응원을 받는 것에 대해 "그걸 내 맘대로 할 수 있나. 그런 게 없다. 내가 얘기할 뭐 그런 것도 없고"라며 너스레를 떤 바 있다.

채수빈은 "희주와 사언의 케미가 좋았으니 말해주시는 것이어서 감사한 것 같다. 외국 드라마를 보면 '둘이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런 마음인 것 같아서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낯간지럽지만 설렘을 자극하는 대사들로 이뤄져 호응을 받았다.

채수빈은 "널 과소평가하는 건 나쁜 버릇이야. 그 나쁜 버릇 어떻게 고쳐줄까'라는 대사가 기억난다. 대본을 먼저 받아보는데 이 대사들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화법이 아니지 않나. 좀 더 판타지스러운 로맨스의 대사들이다 보니 대본을 볼 때는 이거 어떻게 할까 하고 현장에서 막상 연기해 보면 '아악'이라고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막상 연기할 때는 낯간지럽지만 그런 대사들이 되게 통했던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톤을 잡아야 할지 걱정은 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서 대사 주고받으면 그런 문제에 부딪힌다거나 이런 적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연석과는 자연스럽게 친해졌단다.

유연석은 "같은 회사여도 배우들은 출근하는 게 아니다 보니 만날 일이 많지 않아서 친해지지 못했던 것 같다. 초반에는 나도 낯을 가리는 편이고 연석 오빠도 막 이렇게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아니었다. 희주와 사언의 거리감이 더 있다 보니 서로 약간 그랬는데 극에 따라서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희주와 사언이처럼 조금씩 연기하면서 이런저런 소통하며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는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거 같다. 매회 끝날 때마다 '야 재밌다' 하셨다. 본방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아빠가 늘 집에 안 계셨다. 드라마 끝날 때쯤 집에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고 주무시는 거다. 알고 보니 동네방네 아는 집에 다 들러서 드라마를 켜놓으라고 얘기하시고 다시 보시는 거로 하더라. 그런데 키스신은 꺼버리신다. 아빠가 얼마나 힘드셨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https://naver.me/G8s4jH5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12 03.19 24,1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1,9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9,0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4,4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8,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3,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8,3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7,8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29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7편 2 06:18 149
2665297 정보 윤석열 파면촉구 집회 주도 단체 사찰한 대한민국 경찰 15 05:52 1,018
2665296 이슈 대체 연기력이 어떻길래 벌써 이렇게 많이 캐스팅되는 거냐는 반응 많은... 이번에 배우 데뷔하는 해외 가수.jpg 7 05:26 3,998
2665295 정보 토스 오만원 13 05:04 1,368
2665294 이슈 오늘 트롯데뷔 14주년을 맞은 장민호 2 04:59 735
2665293 이슈 노무현 전 대통령 : 인공위성 사진으로 강을 보면 어떤 강도 바다로 성급하게 직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바다로 가거든요 16 04:08 2,015
2665292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蝶' 2 03:52 908
2665291 이슈 삼보일배 참가한 대학생의 소감 “불교에서 왜 삼보일배를 하는지 알겠다” 11 03:49 3,465
2665290 유머 최악의 전철 경의중앙선 11 03:35 2,315
2665289 유머 야 레벨차가 이러면 날좀 말리던가했어야지!!!!!!!!! 3 03:30 2,233
2665288 이슈 픽사가 <코코 2> 제작을 공식 발표 36 03:11 4,189
2665287 이슈 [감자연구소] 여주 손 그대로 타는 남주 이게 실존이랜다... 1 03:08 3,413
2665286 유머 장르가 바뀌는 순간 ㄷㄷ 4 02:54 3,500
2665285 유머 한 살 반 아기 손 엑스레이 사진.jpg 10 02:47 6,445
2665284 이슈 박지윤 최근에 부른 ‘환상’ 라이브 7 02:45 2,492
266528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LUNA SEA 'THE ONE -crash to create-' 02:38 1,130
2665282 이슈 [스토브리그] 2020년 바이킹스팬들의 스토브리그 20 02:37 2,435
2665281 유머 전업글쟁이들 생계가 위협당하고 있다 6 02:21 5,717
2665280 유머 3년 만에 역전되어 버린 한국 - 폴란드 관계.jpg 4 02:13 6,024
2665279 이슈 [펌] 앵무새 요새 반려동물로 인기 많아지고 있는데 키우지마라 116 02:04 25,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