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당국은 인력 수백명을 투입해 화마와 싸우고 있지만, 건조한 기후에 강풍까지 불면서 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다.
7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에선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화재가 발생해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불은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북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팰리세이즈 선셋 대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사방에 화염과 재가 있었다"며 "불이 도로 양쪽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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