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은 애초 계획됐던 1~3안 가운데 1안인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서서히 변하는 그러데이션’을 선택했다고 통보했었다.
2안은 3층 좌석 전체를 빨간색으로 도색하는 것이었고, 3안은 구단이 제안한 파란색이었다.
구단은 상징색이 아닌 빨간색이 포함되면 팬들의 반대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울산시-시설공단-울산 구단’ 회의에서 시는 경기장 좌석의 색깔이 파란색만 있으면 이미지가 차가워 보인다며 따뜻한 색깔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결국 ‘파란색→빨간색 그러데이션’으로 결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