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비상계엄 당시 '충청권에 있는 전쟁지도본부가 가동 준비를 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8일 폭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풍을 유도, 전쟁을 준비하거나 대규모 포고령 위빈자 수용 시설을 마련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육군 4성 장군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 때 여러 반국가세력으로 지칭되는 언론인, 정치인들을 전쟁지도본부 B1 문서고에 감금하려 했다는 증인이 확인됐는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며 "충청권에 있는 전쟁지도본부, 지하 수백m에 있는 거대한 벙커가 12월3일 아침부터 여러 가지 시설 점검을 하고 통신 점검을 하는 등 준비한 정황을 아주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제보받았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10812014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