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채수빈 "유연석과 실제 커플 바라는 반응? 감사해.. 베스트 커플상 받을 줄 알았다"[인터뷰①]

무명의 더쿠 | 01-08 | 조회 수 901
dbUrPW

-'지거전' 종영 소감은?

▶이번에 되게 많은 사랑을 주셨다. 해외 팬분들이 단체 관람한 영상을 올려주신 걸 보고 신기하고 감사했다. 

-희주 역을 위해 수어를 준비했는데. 

▶쉽지 않았다. 수어가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언어다 보니 사용하기에 어려웠다. 우리가 표현하는 언어가 많은데 그걸 못 하니 작품에서 표현하는 데에 한정되는 게 있다고 느껴졌다. 수어가 물 흐르듯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품 캐스팅이 된 후에 선생님과 만나서 계속 배웠다. 그 와중에 한국 수어, 외국 수어, 통역 수어가 다르더라. 촬영 두 달 전부터 매일 연습했다. 상대 대사에 맞춰서도 수어를 해야 했는데 매일 밤 연습했다.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수어로 수상 소감을 말해 화제를 모았다. 

▶희주란 역할을 통해 저도 처음 수어를 배웠는데 되게 예쁜 언어더라. 한편으론 소외된 언어란 생각도 들었다. 일본어, 영어 등은 대충 할 줄 알지만 수어는 우리가 '안녕하세요'조차 할 줄 몰랐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인들, 조카가 하는 걸 보고 예뻐 보였다. 이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기뻤다. 그래서 수상 소감도 희주란 역할로 받는 것이다 보니 수어로 소통하고 싶었다. 

-방영 초반 수어 희화화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저희가 예민하게 봤어야 했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유연석 배우와 연기한 소감은?

▶연석 오빠 없었으면 현장이 잘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다. 선배로서 잘 이끌어줬다. 지방 촬영에 가면 오빠가 스태프들과 함께 밥을 많이 사줬다. 사실 같은 회사라고 해도 오빠랑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제가 낯을 가리기도 하고 연석 오빠도 작품 성격 때문에 먼저 다가오기 보다는 딴딴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희주와 사언이처럼 같이 연기를 하면서 점점 친해진 느낌이었다. 산에서 조난 당하고 워크숍을 같이 간 장면을 상주에서 촬영했는데, 배우들과 다 같이 밥 먹는 자리를 가지면서 오빠와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유연석과 실제 커플 성사를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저도 작품을 보면 주인공이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 반응이 감사했다.


-'지거전'을 통해 해외팬도 많이 모았는데. 

▶해외팬 분들이 단체 관람을 한 영상을 보니 사언이와 희주의 키스신을 보고 '꺅' 하시더라. 

-해외 팬들은 어떤 지점에서 '지거전'을 좋아한 것 같은가. 

▶낯간지러운 대사가 오히려 잘 통한 것 같다.(웃음)

-배우들끼리 사언과 희주의 베드신을 같이 봤다고 했는데. 

▶저는 일정 때문에 같이 못 봤는데 숨죽여서 봤다. 

-사언의 주옥 같은 대사가 많았는데 연기하기에 웃음이 나오느라 힘들진 않았는지. 

▶'너의 나쁜 버릇을 어떻게 고쳐줄까' 등 많은 대사가 있었다.(웃음) 판타지스런 대사가 많아서 대본을 볼 땐 '어떻게 연기할까' 싶었는데 막상 연기를 할 때는 잘 해주셨다.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유연석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는데. 

▶기대헀다.(웃음) 제가 MC를 맡았을 때 대기실에 다니면서 '우리 베스트 커플상 받을 건가봐'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받고 나니 기분 좋은 상인 것 같다. 우리 드라마가 아무래도 나중에 한 드라마여서 네티즌들이 잘 뽑아주신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9465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0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파브리가 본인 식당에서 파는 파스타 레시피 오늘 유튜브에 올려버림
    • 17:32
    • 조회 4926
    • 팁/유용/추천
    14
    • [playlist] 진심을 담아 잔잔히 보내는 응원 | exid, 솔지, 소울라이브 플레이리스트
    • 17:32
    • 조회 200
    • 팁/유용/추천
    • 겨울에 듣기 좋은 한국 알앤비 [트랙제로]
    • 15:42
    • 조회 284
    • 팁/유용/추천
    • 아내를 죽인 살인자인가, 누명을 쓴 피해자인가? '쇼생크 탈출' 속 사건 해석 | 지선씨네마인드 히든트랙 EP.6
    • 15:38
    • 조회 947
    • 팁/유용/추천
    9
    • 미야오 나린이 추천해준 재밌게 읽은 책
    • 14:13
    • 조회 1135
    • 팁/유용/추천
    • 2021년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시리즈 [영화리뷰/결말포함]
    • 13:27
    • 조회 810
    • 팁/유용/추천
    • 나폴리 맛피아가 생각하는 성취를 쉽게 이루는 방법
    • 10:46
    • 조회 3707
    • 팁/유용/추천
    19
    • 죽은빵도 살려낸다는 프리미엄 버터들.JPG
    • 08:10
    • 조회 18763
    • 팁/유용/추천
    174
    • 층간 소음 원인이 우리집이었던 소름돋는 이유.shorts
    • 00:47
    • 조회 12781
    • 팁/유용/추천
    47
    • 정식 활동곡이였으면 더 대박났을 것 같은 에이핑크 노래
    • 01-08
    • 조회 2516
    • 팁/유용/추천
    13
    • 콧물 색깔이 알려주는 몸상태 (콧물 사진 주의)
    • 01-08
    • 조회 6567
    • 팁/유용/추천
    33
    • 진짜 진짜 진짜 좋은데 왜 망했는지 모르겠는 앨범...jpg
    • 01-08
    • 조회 6183
    • 팁/유용/추천
    20
    • 8TURN 에잇턴 - 이럴거면 다음생에
    • 01-08
    • 조회 426
    • 팁/유용/추천
    1
    • 다이소 대장의 꿀템 추천 부보상들 (케톡펌)
    • 01-08
    • 조회 60785
    • 팁/유용/추천
    209
    • 만들기 쉽고 개존맛인 스콘 레시피 추천
    • 01-08
    • 조회 3771
    • 팁/유용/추천
    49
    • 주인공이 더쿠 바오가족 카테에 있을 것 같다는 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 01-08
    • 조회 2802
    • 팁/유용/추천
    6
    • 학식만 7년째 일톡원더기가 추천하는 학교 납품 탑3
    • 01-08
    • 조회 47704
    • 팁/유용/추천
    880
    • 호불호 엄청 갈리는데 진짜 유일무이한 영화라는 건 다들 인정한다는... 칸 영화제 감독상 탄 뮤지컬 영화.jpg
    • 01-08
    • 조회 2967
    • 팁/유용/추천
    • 덬들의 씻는 순서는?
    • 01-07
    • 조회 1326
    • 팁/유용/추천
    19
    • 동시통역사가 알려주는 느리게 실력이 느는 영어 공부법.jpg
    • 01-07
    • 조회 43363
    • 팁/유용/추천
    64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