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수빈 "유연석과 실제 커플 바라는 반응? 감사해.. 베스트 커플상 받을 줄 알았다"[인터뷰①]
3,774 1
2025.01.08 12:22
3,774 1
dbUrPW

-'지거전' 종영 소감은?

▶이번에 되게 많은 사랑을 주셨다. 해외 팬분들이 단체 관람한 영상을 올려주신 걸 보고 신기하고 감사했다. 

-희주 역을 위해 수어를 준비했는데. 

▶쉽지 않았다. 수어가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언어다 보니 사용하기에 어려웠다. 우리가 표현하는 언어가 많은데 그걸 못 하니 작품에서 표현하는 데에 한정되는 게 있다고 느껴졌다. 수어가 물 흐르듯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품 캐스팅이 된 후에 선생님과 만나서 계속 배웠다. 그 와중에 한국 수어, 외국 수어, 통역 수어가 다르더라. 촬영 두 달 전부터 매일 연습했다. 상대 대사에 맞춰서도 수어를 해야 했는데 매일 밤 연습했다.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수어로 수상 소감을 말해 화제를 모았다. 

▶희주란 역할을 통해 저도 처음 수어를 배웠는데 되게 예쁜 언어더라. 한편으론 소외된 언어란 생각도 들었다. 일본어, 영어 등은 대충 할 줄 알지만 수어는 우리가 '안녕하세요'조차 할 줄 몰랐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인들, 조카가 하는 걸 보고 예뻐 보였다. 이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기뻤다. 그래서 수상 소감도 희주란 역할로 받는 것이다 보니 수어로 소통하고 싶었다. 

-방영 초반 수어 희화화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저희가 예민하게 봤어야 했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유연석 배우와 연기한 소감은?

▶연석 오빠 없었으면 현장이 잘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다. 선배로서 잘 이끌어줬다. 지방 촬영에 가면 오빠가 스태프들과 함께 밥을 많이 사줬다. 사실 같은 회사라고 해도 오빠랑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제가 낯을 가리기도 하고 연석 오빠도 작품 성격 때문에 먼저 다가오기 보다는 딴딴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희주와 사언이처럼 같이 연기를 하면서 점점 친해진 느낌이었다. 산에서 조난 당하고 워크숍을 같이 간 장면을 상주에서 촬영했는데, 배우들과 다 같이 밥 먹는 자리를 가지면서 오빠와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유연석과 실제 커플 성사를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저도 작품을 보면 주인공이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 반응이 감사했다.


-'지거전'을 통해 해외팬도 많이 모았는데. 

▶해외팬 분들이 단체 관람을 한 영상을 보니 사언이와 희주의 키스신을 보고 '꺅' 하시더라. 

-해외 팬들은 어떤 지점에서 '지거전'을 좋아한 것 같은가. 

▶낯간지러운 대사가 오히려 잘 통한 것 같다.(웃음)

-배우들끼리 사언과 희주의 베드신을 같이 봤다고 했는데. 

▶저는 일정 때문에 같이 못 봤는데 숨죽여서 봤다. 

-사언의 주옥 같은 대사가 많았는데 연기하기에 웃음이 나오느라 힘들진 않았는지. 

▶'너의 나쁜 버릇을 어떻게 고쳐줄까' 등 많은 대사가 있었다.(웃음) 판타지스런 대사가 많아서 대본을 볼 땐 '어떻게 연기할까' 싶었는데 막상 연기를 할 때는 잘 해주셨다.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유연석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는데. 

▶기대헀다.(웃음) 제가 MC를 맡았을 때 대기실에 다니면서 '우리 베스트 커플상 받을 건가봐'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받고 나니 기분 좋은 상인 것 같다. 우리 드라마가 아무래도 나중에 한 드라마여서 네티즌들이 잘 뽑아주신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946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452 03.28 26,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85,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75,9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8,1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86,9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18,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7,9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61,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4,9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5,4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455 기사/뉴스 전현무x곽튜브, 45년 전통 라멘부터 아와규까지… 일본 소도시 미식 탐방기 2 11:49 119
342454 기사/뉴스 탄핵반대 물밥단 집회, 언론 보도와 달리 '썰렁'... 이재명 무죄 쇼크에 급감 8 11:49 375
342453 기사/뉴스 '개그콘서트' 오늘(30일) 결방 한다.."특별 편성으로 인해" [공식] 5 11:47 183
342452 기사/뉴스 박찬대 “한덕수 권한대행와의 면담을 요청했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도 산불 진압 등을 이유로 전혀 대답이 없는 상황” 5 11:47 255
342451 기사/뉴스 “두개골 뚫었다”…사탕 먹다 넘어진 6살, 11㎝ 막대 뇌까지 관통 6 11:47 1,001
342450 기사/뉴스 검찰, ‘사드기밀 유출 의혹’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소환 3 11:46 167
342449 기사/뉴스 집에 혼자 있다 화재로 숨진 초등생 어머니, 방임 혐의로 검찰 송치 41 11:42 1,291
342448 기사/뉴스 [속보] 박찬대 "한덕수, 4월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않으면 중대결심" 59 11:38 1,190
342447 기사/뉴스 "나도 한때 김수현 열렬한 팬이었다" '리얼' 前 감독이 밝힌 전말(종합) 6 11:29 1,915
342446 기사/뉴스 박서진, 버스킹→게릴라 콘서트 변한 현장..500여명 환호에 '눈시울'(살린남) 11:27 304
342445 기사/뉴스 '고생하셨어요!' 10 11:14 1,272
342444 기사/뉴스 "20대 여자 하체 가장 왕성할 때 출산" 여고서 남교사 발언 '논란' 51 11:10 2,445
342443 기사/뉴스 손담비, ❤️이규혁 보며 박보검 떠올랐나 "양관식이야 뭐야" 36 11:09 2,672
342442 기사/뉴스 서울 내 학교서 ‘개구리 해부’ 금지된다는데 이유가 47 11:08 4,755
342441 기사/뉴스 [단독]與주장 '이재명 파기자판' 불가능..2심 무죄→형확정 전무 17 11:07 1,505
342440 기사/뉴스 토스, 산불 피해 복구 위해 '머니북' 도서 수익금 2억4000만원 기부 3 10:41 852
342439 기사/뉴스 센언니 사대천왕 백지영 “심은진 불의 못 참아, 신지 주먹 써” (살림남)[결정적장면] 3 10:34 1,212
342438 기사/뉴스 "아저씨 위험해요"…걱정해준 초등생들에게 욕설 퍼부은 60대 17 10:33 4,867
342437 기사/뉴스 LH, 산불 피해 구호에 10억원 기부… 이재민 긴급거처 임대주택 858 가구 마련 14 10:31 1,437
342436 기사/뉴스 일주일간 쑥대밭 만든 산불 용의자는 대구거주 50대 남자 136 10:20 1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