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수빈 "유연석과 실제 커플 바라는 반응? 감사해.. 베스트 커플상 받을 줄 알았다"[인터뷰①]
3,717 1
2025.01.08 12:22
3,717 1
dbUrPW

-'지거전' 종영 소감은?

▶이번에 되게 많은 사랑을 주셨다. 해외 팬분들이 단체 관람한 영상을 올려주신 걸 보고 신기하고 감사했다. 

-희주 역을 위해 수어를 준비했는데. 

▶쉽지 않았다. 수어가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언어다 보니 사용하기에 어려웠다. 우리가 표현하는 언어가 많은데 그걸 못 하니 작품에서 표현하는 데에 한정되는 게 있다고 느껴졌다. 수어가 물 흐르듯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품 캐스팅이 된 후에 선생님과 만나서 계속 배웠다. 그 와중에 한국 수어, 외국 수어, 통역 수어가 다르더라. 촬영 두 달 전부터 매일 연습했다. 상대 대사에 맞춰서도 수어를 해야 했는데 매일 밤 연습했다.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수어로 수상 소감을 말해 화제를 모았다. 

▶희주란 역할을 통해 저도 처음 수어를 배웠는데 되게 예쁜 언어더라. 한편으론 소외된 언어란 생각도 들었다. 일본어, 영어 등은 대충 할 줄 알지만 수어는 우리가 '안녕하세요'조차 할 줄 몰랐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인들, 조카가 하는 걸 보고 예뻐 보였다. 이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기뻤다. 그래서 수상 소감도 희주란 역할로 받는 것이다 보니 수어로 소통하고 싶었다. 

-방영 초반 수어 희화화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저희가 예민하게 봤어야 했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유연석 배우와 연기한 소감은?

▶연석 오빠 없었으면 현장이 잘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다. 선배로서 잘 이끌어줬다. 지방 촬영에 가면 오빠가 스태프들과 함께 밥을 많이 사줬다. 사실 같은 회사라고 해도 오빠랑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제가 낯을 가리기도 하고 연석 오빠도 작품 성격 때문에 먼저 다가오기 보다는 딴딴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희주와 사언이처럼 같이 연기를 하면서 점점 친해진 느낌이었다. 산에서 조난 당하고 워크숍을 같이 간 장면을 상주에서 촬영했는데, 배우들과 다 같이 밥 먹는 자리를 가지면서 오빠와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유연석과 실제 커플 성사를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저도 작품을 보면 주인공이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 반응이 감사했다.


-'지거전'을 통해 해외팬도 많이 모았는데. 

▶해외팬 분들이 단체 관람을 한 영상을 보니 사언이와 희주의 키스신을 보고 '꺅' 하시더라. 

-해외 팬들은 어떤 지점에서 '지거전'을 좋아한 것 같은가. 

▶낯간지러운 대사가 오히려 잘 통한 것 같다.(웃음)

-배우들끼리 사언과 희주의 베드신을 같이 봤다고 했는데. 

▶저는 일정 때문에 같이 못 봤는데 숨죽여서 봤다. 

-사언의 주옥 같은 대사가 많았는데 연기하기에 웃음이 나오느라 힘들진 않았는지. 

▶'너의 나쁜 버릇을 어떻게 고쳐줄까' 등 많은 대사가 있었다.(웃음) 판타지스런 대사가 많아서 대본을 볼 땐 '어떻게 연기할까' 싶었는데 막상 연기를 할 때는 잘 해주셨다.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유연석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는데. 

▶기대헀다.(웃음) 제가 MC를 맡았을 때 대기실에 다니면서 '우리 베스트 커플상 받을 건가봐'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받고 나니 기분 좋은 상인 것 같다. 우리 드라마가 아무래도 나중에 한 드라마여서 네티즌들이 잘 뽑아주신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946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55 03.19 63,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95,9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9,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7,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63,4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1,5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3,2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3,2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3,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121 기사/뉴스 오세훈 "윤 파면 트랙터 시위 절대 용납 못해…강력 대응" 12 16:00 317
341120 기사/뉴스 [여론조사 꽃] 정당 지지율 격차 확대, 정권 교체 선호 여론 70% 육박 13 15:58 650
341119 기사/뉴스 [속보] 홍준표 "탄핵 인용되면 대선 나갈 수밖에…기각되면 대구시장 계속" 12 15:56 476
341118 기사/뉴스 키키 "하츠투하츠, 라이벌 아닌 동료...동시대 활동할 수 있어 영광" 12 15:51 1,019
341117 기사/뉴스 "너희 아빠랑 이런 사이"…50대 유부남 만난 20대, 자녀에 연락했다 유죄 23 15:48 2,333
341116 기사/뉴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총리' 기준…헌재 "민주적 정당성 원리에 기반" 8 15:46 836
341115 기사/뉴스 헌재, 27일 일반 사건 선고...대통령 사건 선고 영향 주목 424 15:38 11,441
341114 기사/뉴스 호텔 예식 도중 샹들리에 '쿵'…/김해공항 청사로 택시 돌진 3 15:37 1,394
341113 기사/뉴스 공수처, 동부지검 압수수색‥이정섭 검사 메신저 확보 시도 54 15:36 1,072
341112 기사/뉴스 ‘미 서부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당시 눈폭풍·대형 사고” 6 15:36 1,269
341111 기사/뉴스 교육부 "'연세대 의대생 과반 복귀' 맞다…제적 학생 구제책 없어" 14 15:35 1,025
341110 기사/뉴스 [단독] 산불진화대원, 일당 고작 8만4880원… 대부분 60대 이상 30 15:34 1,165
341109 기사/뉴스 교황 37일 만에 대중 앞에… 군중들 “만세” 22 15:32 1,940
341108 기사/뉴스 분당 고교서 시험지 유출한 기간제교사, 작년에도 시험문제 빼돌려 7 15:31 876
341107 기사/뉴스 홍콩 간 어도어 직원들, 뉴진스 못 만났다‥등돌린 채 공연 강행 “안타까워” 15 15:31 1,903
341106 기사/뉴스 스테이씨, 12개 도시 월드투어 일정 공개…'글로벌 활약' 어게인 1 15:31 240
341105 기사/뉴스 세탁기에 비친 '37분' 성폭행 장면… 범행 부인하던 20대 남성에 중형 선고 15 15:28 3,468
341104 기사/뉴스 속보]나경원, 한덕수 탄핵 기각에 "조심스레 尹 직무 복귀 예측" 40 15:28 1,726
341103 기사/뉴스 스치기만 해도 "합의금 달라"…고의로 부딪히고 돈 뜯어낸 재수생 [영상] 5 15:26 928
341102 기사/뉴스 "빚 많아서"…1500세대 아파트관리비 7억 들고 튄 40대 경리 구속 18 15:24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