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보수 우파 연예인으로 해병대 채모 상병 특검법에 반대했던 가수 김흥국(65)이 "정치인들이 해병대를 둘로 갈라놨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 해병대 401기로 알려진 김흥국은 유튜브에 남긴 댓글에서 "참으로 안타깝다. 해병대는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잎사 김흥국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한편 '특검법 추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김흥국은 특히 지난해 6월 보수단체 집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해병대 선후배들이 열심히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고 있는데, 이렇게 오래 질질 끌면서 언제까지 들이댈 건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흥국은 당시 해병대전우회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었지만, 잇단 설화로 결국 직을 내려놨다.
김흥국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일 그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하늘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연 기자 ksy1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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