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BHC·굽네 치킨 찾아가 "BBQ로 바꾸세요"…선 넘은 '상도덕'
10,891 14
2025.01.08 04:27
10,891 14
PdANMf

BBQ가 경쟁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을 상대로 업종변경을 권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동종업계 상도덕에 어긋난 행위를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BBQ가맹점주 A씨는 "BBQ본사 영업과장이 동종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찾아 업종변경을 권유하며 한 달 매출을 보장해 주겠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의 매장 외에도 이런 움직임이 복수의 가맹점주 사이에서 뒷말로 돌면서 대상 가맹점에는 BHC치킨과 굽네 치킨 등이 포함됐다.


A씨는 이어 "영업과장들이  매출을 자신하며 BBQ 브랜드로 업종변경을 권유하지만 실상 BBQ가 특별히 매출이나 순이익에서 높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며 "마진율도 낮은 상황에 타사 치킨 프랜차이즈 보다 가맹점에서 해야 할 일도 많다"고 토로했다.


분식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가맹점주 B씨도 "며칠 전 BBQ 본사 직원이 직접 찾아와 위치가 좋다며 업종변경할 것을 권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또 다른 BBQ 매장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 C씨는 "BBQ 영업 과장이 바람 잡으며 제안한 견적 대비 실제 업종변경 시 초도물품비, 교육비, 높은 물류대금 등이 발생한다"면서 "밑작업도 힘들 뿐더러, 가장 힘든건 근처에 위치한 같은 BBQ가맹점과의 경쟁"이라고 설명하며 분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업종변경을 말렸다.


특히 BBQ 가맹점주 측에  따르면 채반(정선작업) 작업이 안 된 신선육을 박스채로 본사 물류센터로부터 입고 받으며 채반과 염지 작업은 오롯이 가맹점주 몫이다. 채반 작업은 공급받은 신선육에서 비가식부위 (목뼈·비게·내장) 등을 제거해 순수하게 먹기 좋은 상태로 정선하는 과정이다


문제는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를 포함한 △굽네치킨 △처갓집치킨 △푸라닭치킨은 BBQ와 달리 염지된 닭을 가맹점에 납품하고 있다는 점이다.



익명을 전제로 답한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BBQ가 경쟁업체이자 동종업계를 상대로 업종변경을 권유하는 것은 매너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https://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76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22 01.20 52,2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15,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1,7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75,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91,9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6,1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2,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72,6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5,4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8,9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5007 이슈 어제 반응 진짜 터진 에이티즈 파리 패션위크 헤메코(feat.추구미가 달라도 너무 다른 그룹) 20:52 27
2615006 유머 진짜 하찮은 하악질 20:51 177
2615005 이슈 느좋인 소녀시대 데뷔초 신화 T.O.P. 커버무대 20:51 136
2615004 유머 50살 다 돼서 DJ하고 싶다는 아빠 8 20:50 458
2615003 이슈 [단독] 극렬 지지자 들이닥친 1층 당직실…공포에 떨었던 3명 있었다 / JTBC 뉴스룸 2 20:50 138
2615002 이슈 오늘 공개된 24년 출생 아기 판다들 중 누룽이들 🐼 3 20:50 261
2615001 기사/뉴스 '셔틀콕 레전드’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당선…김택규 연임 실패 3 20:50 208
2615000 기사/뉴스 법원테러범 절반이 자영업 회사원 2 20:50 635
2614999 이슈 팩폭하는 IxTx 와 상처받는 ESFP [MBTI T가 피드백 하는 법] 4 20:49 205
2614998 이슈 갓세븐 공트에 올라온 첫방 단체사진.twt 2 20:49 155
2614997 유머 써브웨이 매니저, 알바 구분하는 법 나만 이제 알았는지 20:49 422
2614996 기사/뉴스 이진우 전수방사령관 측 "계엄군이 유리창 몇 장 부순 것은 폭동에 해당하지 않아 3대가 군인집안 내란 일으킬리 없” 14 20:46 761
2614995 이슈 엄마가 문신을 한 이유 29 20:45 2,056
2614994 이슈 N번방 피해자 3배에 이르는 200명 성착취 텔레그램 방 터짐 ;;;;; 38 20:45 1,371
2614993 기사/뉴스 일본 소니 Blu-ray(블루레이) 디스크 미디어 등의 생산을 종료 2월로 MD도 생산 종료 20:45 236
2614992 기사/뉴스 현대건설 "관저 골프시설 공사했다"…안가 리모델링도 시인 7 20:44 497
2614991 정보 1월23일 엠카운트다운 1위 아이브 레벨 하트 20:43 194
2614990 이슈 1.23 센터에 올라온 푸바오 근황💛🐼 24 20:42 1,415
2614989 기사/뉴스 [속보] 서부지법 7층 판사실 난입 4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19 20:41 1,322
2614988 이슈 아이유의 행복한 고구마 이야기 2 20:41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