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또 돌아왔다…"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려야"
8,257 6
2025.01.07 21:52
8,257 6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5주간 약 3.6배 늘어
질병관리청, 각별한 위생관리 권고

[서울경제]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수행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52주(12월 22∼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약 3.6배로 증가했다.

환자 수는 지난해 48주(11월 24∼30일) 80명에서 49주(12월 1∼7일) 114명, 50주(12월 8∼14일) 142명, 51주(12월 15∼21일) 247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지난해 52주 기준 0∼6세 영유아 환자는 전체의 58.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다.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재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에 주로 발생한다.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채소류 등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의 비말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 복통이나 오한, 발열을 겪기도 한다.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에 이를 수 있다.

무엇보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을 막으려면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손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다른 가족 구성원과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배변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은 채로 물을 내리는 것이 좋다.
 

정지은 기자(jean@sedaily.com)

 

화장실에서 노로 퍼지는건 생각 못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700 03.28 56,7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8,5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7,1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4,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5,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0,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3,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0,0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9,2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169 기사/뉴스 이언주 "최상목, 미 국채 투자…경제수장이 나라 망하는데 베팅" 10:53 22
343168 기사/뉴스 "상품권 싸게 팔아요"‥14억 원 가로채 4 10:48 345
343167 기사/뉴스 60대 부부 일터 나간 오전 10시, 29살 아들은 방에서 나와 TV 켠다 8 10:48 861
343166 기사/뉴스 “무책임한 KBO·창원시 응답하라” NC 파크 사망 사고에 분노한 KBO 여성팬들, 단체 트럭 시위 나서 1 10:44 548
343165 기사/뉴스 메이딘, 日 도쿄 '랜드콘' 헤드라이너…무결점 퍼포먼스 10:44 140
343164 기사/뉴스 '의사 국시 실기 문제 유출' 448명 검찰송치 10 10:44 382
343163 기사/뉴스 수원 길거리에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오피스텔서 추락 추정" 8 10:41 2,116
343162 기사/뉴스 "단 한 명의 시민 피해도 없었다"? 윤 주장 뒤집을 영상 공개 5 10:39 935
343161 기사/뉴스 헌재 인근 학교 앞 바리케이드 설치작업 8 10:36 2,152
343160 기사/뉴스 [단독] 군 관계자 “북 오물풍선에 국지전 도발해 비상계엄 명분” 의심 7 10:34 1,307
343159 기사/뉴스 ”중국인들, 집회 구경도 말라” 탄핵 선고 앞두고 中대사관 당부 10 10:33 836
343158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정치인들, 불법시위·폭력 유도 발언 삼가 달라" 35 10:32 1,087
343157 기사/뉴스 하나은행, 예·적금 첫거래 손님에게 최대 3.05~5.5% 금리 제공 (1년동안 예적금 가입 없으면 가능) 15 10:30 2,219
343156 기사/뉴스 경찰, 헌재 인근서 민주당 이재정 의원 폭행한 60대 검찰 송치 7 10:30 1,013
343155 기사/뉴스 연구비 빼돌려 가전제품 산 강원대 교수·공무원 송치 9 10:29 1,104
343154 기사/뉴스 오뚜기함태호재단, 올해 장학생 57명 선발…2년 학비 전액 지원 1 10:25 272
343153 기사/뉴스 NCT 텐, 솔로 음악방송 첫 1위…"늘 사랑 주는 팬들 고마워" 5 10:23 284
343152 기사/뉴스 나경원 "4 대 4 기각될 것…이재명, 유혈사태 언급이 '내란 선동'" 233 10:21 7,341
343151 기사/뉴스 이복현 “대통령 있었으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하지 않았을 것” 29 10:18 1,788
343150 기사/뉴스 동방신기, SM엔터와 재계약…22년 동행 이어간다 [공식] 83 10:14 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