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록 안 하고' 챙긴 실탄 5만발…"차에 싣긴 했으나" 변명만
4,606 3
2025.01.07 21:45
4,606 3
[앵커]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던 특전사 1공수여단은 당시 실탄은 500발만 챙겼다고 증언했는데, 검찰 수사로 이보다 훨씬 많은 5만 발을 챙겼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이 5만 발은 꺼냈다는 기록조차 안 했습니다.

차에 싣기만 했다는 게 육군 해명인데 계엄이 계속됐어도 그냥 차에 두기만 했을지, 이 내용은 윤샘이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상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밤 국회로 달려갔던 특수전사령부 소속 1공수여단.

4일 새벽까지 2개 대대 260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습니다.

한 시간쯤 지난 시각, 1공수여단 부대 안에선 소총용 실탄 5만 400발을 수송차량에 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1공수여단이 작성한 탄약고 제원 카드엔 550여 발에 대한 기록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월 3일 지휘부가 탄약 550발을 꺼내 갔고 다음 날 같은 수량의 550발을 그대로 회수했다는 겁니다.

1공수 여단장이 JT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휘차량에 실탄 500여 발을 실었다고 밝혔던 분량만 기록되어 있는 겁니다.

[이상현/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장 (2024년 12월 6일) : 저만, 제가 한 실탄 500여 발을 제 차량에다 우발 상황 대비해서 가지고 왔죠.]

육군 측은 5만여 발을 실은 차량이 부대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지상/육군 서울공보팀장 : 차량에 적재한 건 있지만 이것들을 수불하기 위해서 다른 데 보내거나 이런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기록에 하지 않은 거고…]

하지만 탄약관리규정은 탄약고에서 실탄을 꺼내면 재고 변동과 출입 내역을 구체적으로 적게 돼 있습니다.

1공수여단장은 그동안 실탄 5만발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밝히지 않아 왔습니다.

대량의 실탄을 준비해 뒀던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기록을 누락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됩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오은솔 강아람]

윤샘이나 기자 (stitch@jtbc.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646
친위 쿠데타 성공했으면.. ㄷㄷ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265 00:06 9,8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9,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7,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3,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1,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4,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1,4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627 기사/뉴스 [단독] 김태호 PD, 무한도전 20주년 소감 “열심히 달렸던 기억뿐…시청자들에게 감사”[SS인터뷰] 17:36 24
2688626 유머 윤아진 2 17:34 184
2688625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4월 둘째주) 17:34 57
2688624 이슈 [남자배구] 임성진 KB손해보험 스타즈로 이적 17:34 115
2688623 이슈 [EN] 효연 기강 잡으러 온 서현 (with 반모) / 밥사효 EP.31 소녀시대 서현 편 17:33 73
2688622 기사/뉴스 [속보] 서울 돌곶이역 인근 도로 싱크홀 신고…부분 통제 8 17:33 696
2688621 유머 슈퍼주니어 규현 동생 목록에 들어간 세븐틴 멤버들 17:33 166
2688620 이슈 투어스 미니 3집 [TRY WITH US] KBS 가요심의 결과 2 17:32 121
2688619 기사/뉴스 [속보]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침하 신고…교통 부분 통제 11 17:32 994
2688618 이슈 NCT 마크 '1999' 원래 안무.shorts 1 17:31 245
2688617 기사/뉴스 법원, 윤 전 대통령 측에 내란 혐의 재판 '법정 촬영' 의견 요청 14 17:30 670
2688616 유머 후이 날다 🩷🐼😂 10 17:26 699
2688615 이슈 빌리 시윤 SNAP 챌린지 with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17:25 54
2688614 이슈 🐼 감독 러바오💚 투수 루이바오💜 타자 후이바오🩷 18 17:24 884
2688613 기사/뉴스 ‘북극곰→향단이’···캐릭터 맛집 송가인 웃음꽃 터졌다 (팔도가인) 17:23 133
2688612 이슈 <에스콰이어> 필릭스 x 루이비통 패션필름 5 17:22 287
2688611 이슈 이정후 인바디 결과 ㄷㄷㄷㄷ 27 17:21 3,636
2688610 유머 토마토+패션프루트+키위 합친 맛이라는 과일 5 17:21 1,893
2688609 이슈 마라탕 때문에 이상한 사람 됐어요... 100 17:20 7,355
2688608 이슈 평이 안좋은 이장우 신규 카레집 52 17:18 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