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록 안 하고' 챙긴 실탄 5만발…"차에 싣긴 했으나" 변명만
4,212 3
2025.01.07 21:45
4,212 3
[앵커]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던 특전사 1공수여단은 당시 실탄은 500발만 챙겼다고 증언했는데, 검찰 수사로 이보다 훨씬 많은 5만 발을 챙겼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이 5만 발은 꺼냈다는 기록조차 안 했습니다.

차에 싣기만 했다는 게 육군 해명인데 계엄이 계속됐어도 그냥 차에 두기만 했을지, 이 내용은 윤샘이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상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밤 국회로 달려갔던 특수전사령부 소속 1공수여단.

4일 새벽까지 2개 대대 260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습니다.

한 시간쯤 지난 시각, 1공수여단 부대 안에선 소총용 실탄 5만 400발을 수송차량에 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1공수여단이 작성한 탄약고 제원 카드엔 550여 발에 대한 기록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월 3일 지휘부가 탄약 550발을 꺼내 갔고 다음 날 같은 수량의 550발을 그대로 회수했다는 겁니다.

1공수 여단장이 JT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휘차량에 실탄 500여 발을 실었다고 밝혔던 분량만 기록되어 있는 겁니다.

[이상현/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장 (2024년 12월 6일) : 저만, 제가 한 실탄 500여 발을 제 차량에다 우발 상황 대비해서 가지고 왔죠.]

육군 측은 5만여 발을 실은 차량이 부대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지상/육군 서울공보팀장 : 차량에 적재한 건 있지만 이것들을 수불하기 위해서 다른 데 보내거나 이런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기록에 하지 않은 거고…]

하지만 탄약관리규정은 탄약고에서 실탄을 꺼내면 재고 변동과 출입 내역을 구체적으로 적게 돼 있습니다.

1공수여단장은 그동안 실탄 5만발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밝히지 않아 왔습니다.

대량의 실탄을 준비해 뒀던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기록을 누락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됩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오은솔 강아람]

윤샘이나 기자 (stitch@jtbc.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646
친위 쿠데타 성공했으면.. ㄷㄷ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75 03.28 62,9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9,2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0,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57,4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3,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7,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8,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8,3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7,5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790 유머 유퀴즈 나가서 광희 성대모사하는 형식이 01:46 73
2673789 이슈 남성 육아휴직 비중 첫 30% 넘겨…육아휴직도 역대 최고 4 01:41 213
2673788 팁/유용/추천 여성서사, 페미니즘영화 찾으면서 이 두개 안본 사람들이랑 겸상 안함.jpg 3 01:40 688
2673787 이슈 인피니트 최근 앨범 "Dangerous" 녹음실.ver 01:40 41
2673786 이슈 성조기를 바닥에 내려두고 이제 이런거 들지않겠다 4 01:37 979
2673785 이슈 한 성대로 180도 다른 두 목소리 내는 남자가수.twt 1 01:31 563
2673784 이슈 클로즈 유어 아이즈 초동 1일차 종료 3 01:29 612
2673783 이슈 휴게소 우동.JPG 13 01:26 2,098
2673782 유머 7대 밥경찰이라는데..jpg 39 01:26 1,367
2673781 이슈 앞차의 옵션 상태가 심상치않다..🐶 6 01:23 1,420
2673780 팁/유용/추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넷플릭스 작품 원작 소설들 25 01:23 1,367
2673779 유머 이게 왜 되지? 싶은 극악의 난이도 응원법 해내는 비투비 팬들.shorts 5 01:19 286
2673778 유머 "이렇게 성질 급하고 더운물 찬물 안가리는 녀석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3 01:17 1,124
2673777 이슈 감자연구소에서 심장이 오만이천개로 갈라지는 연기하는 강태오 이선빈 4 01:16 967
2673776 이슈 전세계의 요리 서바이벌에 영향을 준 GOAT 서바이벌 3 01:15 1,549
2673775 이슈 스타쉽 연생 서바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연습생 두 사람...jpg 7 01:14 1,308
2673774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틱톡 춤 영상 업뎃 9 01:14 424
2673773 유머 싸가지 없는 로봇청소기 2 2 01:12 735
2673772 이슈 <베르사유의 장미> 넷플릭스 4월 30일 공개 23 01:10 2,018
2673771 이슈 (더러움주의) 현재 남초에서 유행하고 있는 챗gpt 지브리.. 131 01:05 1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