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록 안 하고' 챙긴 실탄 5만발…"차에 싣긴 했으나" 변명만
4,174 3
2025.01.07 21:45
4,174 3
[앵커]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던 특전사 1공수여단은 당시 실탄은 500발만 챙겼다고 증언했는데, 검찰 수사로 이보다 훨씬 많은 5만 발을 챙겼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이 5만 발은 꺼냈다는 기록조차 안 했습니다.

차에 싣기만 했다는 게 육군 해명인데 계엄이 계속됐어도 그냥 차에 두기만 했을지, 이 내용은 윤샘이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상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밤 국회로 달려갔던 특수전사령부 소속 1공수여단.

4일 새벽까지 2개 대대 260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습니다.

한 시간쯤 지난 시각, 1공수여단 부대 안에선 소총용 실탄 5만 400발을 수송차량에 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1공수여단이 작성한 탄약고 제원 카드엔 550여 발에 대한 기록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월 3일 지휘부가 탄약 550발을 꺼내 갔고 다음 날 같은 수량의 550발을 그대로 회수했다는 겁니다.

1공수 여단장이 JT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휘차량에 실탄 500여 발을 실었다고 밝혔던 분량만 기록되어 있는 겁니다.

[이상현/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장 (2024년 12월 6일) : 저만, 제가 한 실탄 500여 발을 제 차량에다 우발 상황 대비해서 가지고 왔죠.]

육군 측은 5만여 발을 실은 차량이 부대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지상/육군 서울공보팀장 : 차량에 적재한 건 있지만 이것들을 수불하기 위해서 다른 데 보내거나 이런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기록에 하지 않은 거고…]

하지만 탄약관리규정은 탄약고에서 실탄을 꺼내면 재고 변동과 출입 내역을 구체적으로 적게 돼 있습니다.

1공수여단장은 그동안 실탄 5만발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밝히지 않아 왔습니다.

대량의 실탄을 준비해 뒀던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기록을 누락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됩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오은솔 강아람]

윤샘이나 기자 (stitch@jtbc.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646
친위 쿠데타 성공했으면.. ㄷㄷ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602 03.17 62,2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62,0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45,9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90,6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21,6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53,9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11,2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89,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2,6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5,8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555 유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강연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 라인업 2 17:39 105
2664554 이슈 🌎 어스아워(Earth Hour)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17:37 81
2664553 유머 최근 애니 에피소드들이 짱구처럼 되가고 있는 코난 2 17:37 222
2664552 이슈 F1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예선) 결과 2 17:35 213
2664551 정보 [KBO]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전 각 구장 관중수 4 17:33 761
2664550 기사/뉴스 [속보] 나경원 “이재명,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은 뼈도 못 추려” 108 17:32 1,396
2664549 정보 [KBO] 프로야구 3월 23일 각 구장 선발투수 10 17:32 628
2664548 정보 [KBO]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전 경기결과 & 순위 34 17:31 1,330
2664547 기사/뉴스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산림청 산불 1단계 발령 10 17:30 454
2664546 이슈 [미니 팔레트] 아이유 X 박보검이 부르는 🎵 눈사람 3 17:30 237
2664545 이슈 샤이니 공계에 올라온 민호 시구 사진 11 17:29 590
2664544 이슈 STAYC 스테이씨 [BEBE] 초동 4일차(3.21) 집계 5 17:27 620
2664543 이슈 미피 부산 에디션 때문에 부산 가고싶음 20 17:25 2,451
2664542 이슈 오늘 승요가 된 삼성라이온즈 시구한 NCT 제노 고화질.jpg 6 17:25 725
2664541 이슈 첫 영통팬싸부터 고통받은 엔믹스 설윤.twt 7 17:24 1,080
2664540 유머 오늘 올림픽공원에서 공연하는 아이돌 두 팀의 온도차 17 17:22 3,763
2664539 유머 와 박보영 나랑 동갑인데 미모 터지고 나는 디스크 터지고 4 17:18 3,554
2664538 이슈 경상북도 의성지역(의성~안동역 인근) 산불로 안전한 운행을 위해 열차운행을 조정(일시정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 열차 이용은 운행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3 17:16 495
2664537 이슈 애드리언 브로디가 지금 홍대에 잇다는글이 안믿겨서 인스타보고왓는데 15 17:16 2,907
2664536 이슈 바다에서 놀던 아빠와 아들의 개쩌는 순간...twt 52 17:15 3,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