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제학원론' 쓴 이준구 교수 "윤석열 때문에 나라꼴 엉망…회복엔 엄청난 시간"
5,335 21
2025.01.07 21:12
5,335 21

"윤, 자리 지키려 양심도, 체면도, 상식도, 애국심도 헌신짝처럼 내던져"

"법원이 정식 발부한 영장 불복…어느 나라서 법 공부했길래 그렇게 무식"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해 윤 영원히 추방해야"





'경제학원론' 저자로 유명한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게 나라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검은 속셈으로 선동질로 국민을 이간시켜 망국의 길로 이끄는 그를 보며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어 "마치 법의 화신인 양 우쭐대던 사람인데 법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 같으니 이젠 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며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엄청나게 망가져 버렸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말이지 못난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나라 꼴이 말이 안 나올 지경으로 엉망이 돼 버렸다"고도 했습니다.

이 교수는 "법원이 정식으로 발부한 영장인데, 그것이 불법이라며 불복할 이유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나"라면서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법을 공부했길래 검사 생활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그런 무식한 발언을 감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앞장서서 이를 막은 대통령경호처에 대해선 "경호처는 국가기관인가 아니면 윤석열이 사비로 고용한 민간경비업체인가"라며 "무법천지의 바나나공화국이라면 모를까 엄연한 법치국가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격은 하루아침에 바나나공화국 수준으로 폭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는 지금 이 정도로 망가진 상태에서도 정상적 상태로 회복되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 분명하다"며 "그런데 대통령이란 직책을 한사코 끌어안고 있는 사람이 벌이는 작태로 인해 하루하루 더욱 심하게 망가져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그를 영원히 추방시키는 일뿐"이라며 "다만 그가 시간을 끌고 있는 동안 우리나라가 얼마나 더 망가지게 될 것인지가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교수는 "대통령 한 사람을 잘못 뽑은 대가가 이렇게 혹독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5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353 04.09 21,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22,9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95,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97,7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23,7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4,3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1,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1,4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4,4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07,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028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성희롱 누명' 벗은 피겨 유영, 첫 심경 고백 "실명 밝히기 두려웠지만, 더 이상 숨고 싶지 않다" 13:11 62
2682027 유머 치와와의 발판 13:10 62
2682026 이슈 슈돌) 정우 말 너무 늘어가지고 고기집에서 사장님 빨리달래 1 13:09 188
2682025 이슈 우유 / 커피 / 커피 우유를 따를 때마다 글자가 달라지는 컵 7 13:09 515
2682024 유머 미국 트친이 요즘 매일 아침마다 속보 : 모든것 이라고 트윗함 ㅠㅠㅠㅋㅋㅋㅋㅋ 1 13:09 457
2682023 이슈 [속보] 세종시장 "서울대를 세종시로 이전하라...지방소멸 해소 기대" 13 13:08 461
2682022 이슈 비슷한 시기에 두 작품 나오는 신시아 비주얼 갭차이 13:08 165
2682021 이슈 지예은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3:07 496
2682020 이슈 The Story of ablume | ep.04 | Make My Own Tomorrow 13:04 52
2682019 유머 🌎 나 달이랑 결혼하려고 🌞 안돼 만나지마 당장 헤어져. 지구 넌 행성이야! 그 어렵다는 골디락스 존에 넣어주고 적당하게 자전축 기울여서 가장 푸른 행성으로 키워놨더니 뭐? 이런 자기장도 없다싶이한 위성따위를 데려와?! 7 13:04 464
2682018 유머 대형견들과 함께 사는 치와와 16 13:04 956
2682017 유머 한덕수와 최상목.jpg 13 13:03 1,166
2682016 이슈 ㅇㄴ이건 액막이가 아니라 핑구자살이잔아요 11 13:02 925
2682015 유머 폐활량테스트 하다가 죽을뻔한(?) 유노윤호ㅋㅋ 2 13:01 222
2682014 유머 마주보고 밥먹는 투턱걸즈와 시선강탈중인 루이바오🐼🐼🐼 26 13:01 881
2682013 이슈 아내가 만든 인형을 받음... 4 13:00 1,243
2682012 이슈 일본에서 발매되는 농심 스낵 가챠...jpg 23 12:59 1,794
2682011 유머 설마 또 복귀 성공하냐는 소리 나오는 일연....jpg 88 12:57 8,898
2682010 유머 야구는 보러가고 싶은데 티켓팅 해준 친구가 상대팀 팬일때 12:57 705
2682009 유머 선생님의 뱃속의 아기 단속하는 5학년 언니들 7 12:57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