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제학원론' 쓴 이준구 교수 "윤석열 때문에 나라꼴 엉망…회복엔 엄청난 시간"
2,880 21
2025.01.07 21:12
2,880 21

"윤, 자리 지키려 양심도, 체면도, 상식도, 애국심도 헌신짝처럼 내던져"

"법원이 정식 발부한 영장 불복…어느 나라서 법 공부했길래 그렇게 무식"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해 윤 영원히 추방해야"





'경제학원론' 저자로 유명한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게 나라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검은 속셈으로 선동질로 국민을 이간시켜 망국의 길로 이끄는 그를 보며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어 "마치 법의 화신인 양 우쭐대던 사람인데 법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 같으니 이젠 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며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엄청나게 망가져 버렸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말이지 못난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나라 꼴이 말이 안 나올 지경으로 엉망이 돼 버렸다"고도 했습니다.

이 교수는 "법원이 정식으로 발부한 영장인데, 그것이 불법이라며 불복할 이유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나"라면서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법을 공부했길래 검사 생활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그런 무식한 발언을 감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앞장서서 이를 막은 대통령경호처에 대해선 "경호처는 국가기관인가 아니면 윤석열이 사비로 고용한 민간경비업체인가"라며 "무법천지의 바나나공화국이라면 모를까 엄연한 법치국가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격은 하루아침에 바나나공화국 수준으로 폭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는 지금 이 정도로 망가진 상태에서도 정상적 상태로 회복되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 분명하다"며 "그런데 대통령이란 직책을 한사코 끌어안고 있는 사람이 벌이는 작태로 인해 하루하루 더욱 심하게 망가져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그를 영원히 추방시키는 일뿐"이라며 "다만 그가 시간을 끌고 있는 동안 우리나라가 얼마나 더 망가지게 될 것인지가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교수는 "대통령 한 사람을 잘못 뽑은 대가가 이렇게 혹독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5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29 01.09 26,4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0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0,3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5,4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17,9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2,9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8,3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7,9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2,0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3691 정보 2025 1월 둘째주 홈플퀴즈 정답 2 03:41 1,143
283690 정보 주인장 자러갔는데 2천명이 보고 있는 한남동 관저 3차 저지선 내부 실시간 14 00:40 9,440
283689 정보 작년 9월부터 점집 변호사 회계사 사무실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34 00:08 4,164
283688 정보 2️⃣5️⃣0️⃣1️⃣1️⃣0️⃣ 금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5 00:04 996
283687 정보 1월 10일 kb 스타퀴즈 정답 4 00:04 1,241
283686 정보 2️⃣5️⃣0️⃣1️⃣0️⃣9️⃣ 목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하얼빈 387만 ㅊㅋㅊㅋ 2 00:03 928
283685 정보 네이버페이 15원+2원 추가 77 00:01 7,320
283684 정보 네이버페이 15원+🌞새해 투표 2원+1원 69 00:01 5,644
283683 정보 GOT7 갓세븐 미니 13집 【WINTER HEPTAGON❄️】 단체 CONCEPT PHOTO (Winter ver.) ✦2025.01.20 6PM (KST) 29 00:00 1,302
283682 정보 군대 취사병시절 180인분 둘이서 조리한 짬빠 나오는 도경수 16 01.09 4,801
283681 정보 다이소 리얼베리어 입점 1/13(월) 350 01.09 51,311
283680 정보 셀프 메이크업이래서 팬들 감탄한 키오프 하늘 출국사진.jpg 13 01.09 5,899
283679 정보 윤석열의 변호사가 오늘 외신 30군데만 모아놓고 회견하며 대통령은 상처 입었고, 약자고, 피해자다라고 말함 190 01.09 23,111
283678 정보 <꼬꼬무> 웨이브 2025년 1월 9일 에피소드 VOD 제공불가 안내 44 01.09 7,095
283677 정보 몰랐던 사람을 위한 '스크럼을 짜다' 뜻 17 01.09 6,315
283676 정보 🌨️내일(10日) 전국 최저기온 예보🌨️ 13 01.09 5,086
283675 정보 강원 고성 체감온도 -37도 서울 -23도 부산 다대포도 얼릴정도로 추웠던 오늘, 이 한파는 내일 절정에 이르겠고 이미 많은 눈이 내린 전라권 중심으로 15cm의 추가적설소식있는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강우량.jpg 18 01.09 3,596
283674 정보 🐼영화 『안녕, 할부지』 일일 관객수 추이 (최종)🐼 10 01.09 1,278
283673 정보 일본) 음원 차트로 본 12월 인기곡 5 01.09 774
283672 정보 한 카톨릭 성인이 빈민자, 요리사, 코메디언의 수호성인이 된 이유 16 01.09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