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얼차려 훈련병 사망' 1심…중대장 징역 5년 선고
2,448 15
2025.01.07 20:38
2,448 15

https://tv.naver.com/v/67750858




지난해 5월 23일, 강원도 인제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박모 훈련병이 쓰러졌습니다.

민간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지만 이틀 뒤 숨졌습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지휘관들이 군기 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시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부중대장인 남모 중위는 입소한 지 9일 된 훈련병들에게 모자란 보급품 대신 책을 넣어 완전 군장을 싸게 했습니다.

밤에 안 자고 떠들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훈련병들은 30kg 넘는 완전 군장을 메고 45분 동안 팔굽혀펴기와 선착순 달리기를 했습니다.

중대장 강모 대위는 쓰러진 훈련병에게 "꾀병 부리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결국 박 훈련병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습니다.

검찰은 직권남용 가혹행위와 학대치사죄를 적용해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늘(7일) 1심 재판부는 중대장에게 징역 5년, 부중대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가혹행위와 학대를 모두 인정하고, 학대의 고의도 있다고 봤습니다.

기온이 섭씨 28도를 웃돈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훈련을 시켰는데, 온열질환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판단한 겁니다.

유가족은 기대에 못 미치는 형량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고 박모 훈련병 어머니 : 누가 군대에 와서 자기 온몸을 다 바쳐서 훈련을 받고 어떤 부모가 군대를 보낼 수 있겠습니까?]

검찰과 피고 측 모두 항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박용길 / 영상편집 홍여울]

조승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65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80 01.22 16,6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11,8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1,0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73,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89,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4,9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2,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71,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3,8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7,9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865 기사/뉴스 뉴스타파 '폐간' 운운하던 국민의힘, 스카이데일리엔 침묵하나 5 17:25 386
330864 기사/뉴스 '자기소개 0표' 나솔 영식, 정숙에 망언…"옥순 전 시뮬레이션용" 18 17:18 904
330863 기사/뉴스 "섹스하고 임신시키는 건 내가 전문"... 500억 로맨스 폭망의 이유 41 17:18 2,763
330862 기사/뉴스 김태호 PD, GD 손잡고 친정 귀환…‘가브리엘’ 굴욕 지울까? 11 17:11 590
330861 기사/뉴스 [KBO] ‘김광현이 살아야 SSG도 산다’ 부활 다짐한 김광현 “반성하고 노력했다, 올해는 다르다” 2 17:08 234
330860 기사/뉴스 [단독]경찰, '선관위 중국 간첩 99명 체포' 스카이데일리 수사 착수 72 17:07 2,739
330859 기사/뉴스 갓세븐, ‘엠카’부터 ‘인가’까지…완전체 활동 나선다 3 17:06 191
330858 기사/뉴스 [KBO] 연봉에 '흡족'한 예비 FA 박찬호 "꿈꿔온 순간, 자신을 갉아가면서 이 자리까지 버텼다" 11 17:05 717
330857 기사/뉴스 [속보] 尹, "실패한 계엄 아냐...예상보다 빨리 끝난 것" 51 17:04 1,963
330856 기사/뉴스 JYP엔터, 트와이스가 끌고 킥플립이 밀고…목표가↑ 1 17:03 429
330855 기사/뉴스 이광우 경호본부장, 윤 체포영장 집행 당일 기관단총 배치 인정…“시위대 대비용” 12 17:02 614
330854 기사/뉴스 [속보] 尹탄핵심판 김용현 증인신문 종료…2시간 30분 소요 6 17:01 677
330853 기사/뉴스 의료 파업에 무기한 연기 '슬전생' 4월 방송 확정 4 17:00 385
330852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군이 부당한 지시 안 따를 거란 전제 아래 비상계엄” 166 16:59 4,110
330851 기사/뉴스 [속보] 尹 "야당 독주 경고 위해 계엄 선포한 것 아냐" 57 16:57 2,454
330850 기사/뉴스 [속보]尹 "비상계엄, 국민에게 엄정 감시 비판 호소한 것" 48 16:56 1,611
330849 기사/뉴스 [단독] 에일리 공연 두고 기획사-에이전시 법정싸움···“계약금 안 돌려줘” 3 16:55 966
330848 기사/뉴스 "국회의원 아닌 요원 빼내라 했다"? 김용현 주장 '거짓' [오마이팩트] 5 16:55 927
330847 기사/뉴스 김용현, 계엄 전 노상원과 접촉 인정 6 16:54 721
330846 기사/뉴스 [속보]尹 "군, 정치 소신 다양…부당 지시 따르지 않을 것 알아" 74 16:50 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