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용현 측, 판사 손배소 이어 이미선 헌법재판관도 고발(종합)
6,348 49
2025.01.07 20:02
6,348 49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비변호인 접견과 서신을 금지한 검찰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검찰·경찰·공수처의 수사기록을 확보해 달라는 국회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7일 일반인 접견 및 서신 수·발신을 전면 금지한 검찰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준항고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소준섭 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해당 법관은 무려 19일 동안 심문기일도 잡지 않고 오늘이 돼서야 반국가세력들에게도 내려지지 않는 처분이 적법하다는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접견이나 서신 수수를 통해 증거인멸이 발생한다거나 구금시설의 안전과 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판단은 해괴하다"며 "불법수사를 자행하는 검찰과 민주당의 하명을 그대로 받은 판사의 복명복창 결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준항고 기각 결정에 대한 재준항고를 제기하는 한편, 서울중앙지법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김 전 장관 측은 "법원이 당사자에게 송달도 되지 않은 결정문을 언론과 불법 접견하여 유출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태야말로 법질서를 어지럽히고 수사기관과 결탁해 불법재판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검찰·경찰·공수처의 수사기록을 확보해 달라는 국회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8일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탄핵심판 재판관이라는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김 전 장관의 수사기록을 제출받고 김 전 장관의 재판받을 권리 및 개인정보 등을 노린 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재판관은 탄핵심판 재판관에 불과할 뿐, 형사소송에 개입해 사실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위를 갖지 못한다"며 "헌법재판관의 권한을 남용해 수사기록 송부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이날 김 전 장관 측의 준항고에 대해 "접견이나 서신수수 등을 통해서도 증거인멸 행위가 발생할 수 있고, 무제한적인 접견·서신수수나 그 시도로 구금시설의 안전·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기각했다.

이어 "(검찰 처분이) 구속 시점으로부터 단기간 내 수사 중인 상태에서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하면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각 처분이 없을 경우 증거인멸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한 점 등을 비춰보면 검사의 처분에 재량의 일탈이나 남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67 03.26 22,7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2,9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8,9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9,1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22,2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4,9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6,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70,3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8,6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794 기사/뉴스 iM금융그룹, 산불 피해 지원에 3억원 기부 2 14:37 49
2665793 이슈 현재 말 나오고 있는 몬스타엑스 주헌 발언 4 14:37 540
2665792 이슈 알고 보면 43년된 유명 노래 ㄴㅇㄱ 14:37 135
2665791 유머 배송기간이 길어서 택배올게 맛없다는걸 미리 스포당한 사람 16 14:36 1,530
2665790 기사/뉴스 노윤서, 산불 피해 지역에 1천만원 기부..“작은 위로 되길” 6 14:34 241
2665789 기사/뉴스 김수현 '첩 찾기' 삼매경…과거 열애설 여자 연예인 2차 가해 우려 29 14:34 1,984
2665788 이슈 호불호 엄청 쎄게갈리는 수영장 디자인 27 14:33 1,438
2665787 이슈 오히려 김새론이 보챈거 아니냐는 카톡에 대한 ㅍㅋ반응 66 14:33 6,593
2665786 기사/뉴스 SM, 30주년 기념 3억 쾌척 이어 산불 피해 복구에도 3억원 기부 [공식] 24 14:33 889
2665785 이슈 비둘기 사브레라는 과자를 만드는 브랜드에서 만든 미니 손전등 5 14:32 1,206
2665784 기사/뉴스 교보생명,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원 기부…금융 지원 나서 1 14:32 67
2665783 이슈 키키 KiiiKiii 'BTG' MV Behind✨릴스 1 14:31 78
2665782 유머 태양계 속보 뜸 10 14:31 2,940
2665781 이슈 김새론 편지도 조작이라는 🙆‍♂️CRAZY🐦들 15 14:31 2,016
2665780 유머 일톡 핫게 : 친구 헤어졌다는데 어떻게달래야되는거임?.jpg 12 14:30 1,761
2665779 이슈 수지 가디건 정보 묻는글 많았던 오늘뜬 게스 뉴화보....jpg 19 14:30 2,944
2665778 기사/뉴스 ‘오마이걸 여동생 그룹’ 유스피어, 정식 데뷔 전 리얼리티 론칭…4월 3일 공개 14:30 272
2665777 이슈 ‘Pikmin Bloom Tour : 서울'🌱 2025년 5월 3일(토), 4일(일) 개최 2 14:29 301
2665776 기사/뉴스 서울대서 尹대통령 파면 촉구 시국선언 집회…"더 지체 말라" 2 14:29 412
2665775 기사/뉴스 이효리 1억 이어..이상순도 산불 피해 이웃에 2천만원 기부 10 14:29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