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용현 측, 판사 손배소 이어 이미선 헌법재판관도 고발(종합)
3,735 49
2025.01.07 20:02
3,735 49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비변호인 접견과 서신을 금지한 검찰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검찰·경찰·공수처의 수사기록을 확보해 달라는 국회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7일 일반인 접견 및 서신 수·발신을 전면 금지한 검찰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준항고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소준섭 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해당 법관은 무려 19일 동안 심문기일도 잡지 않고 오늘이 돼서야 반국가세력들에게도 내려지지 않는 처분이 적법하다는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접견이나 서신 수수를 통해 증거인멸이 발생한다거나 구금시설의 안전과 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판단은 해괴하다"며 "불법수사를 자행하는 검찰과 민주당의 하명을 그대로 받은 판사의 복명복창 결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준항고 기각 결정에 대한 재준항고를 제기하는 한편, 서울중앙지법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김 전 장관 측은 "법원이 당사자에게 송달도 되지 않은 결정문을 언론과 불법 접견하여 유출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태야말로 법질서를 어지럽히고 수사기관과 결탁해 불법재판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검찰·경찰·공수처의 수사기록을 확보해 달라는 국회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8일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탄핵심판 재판관이라는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김 전 장관의 수사기록을 제출받고 김 전 장관의 재판받을 권리 및 개인정보 등을 노린 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재판관은 탄핵심판 재판관에 불과할 뿐, 형사소송에 개입해 사실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위를 갖지 못한다"며 "헌법재판관의 권한을 남용해 수사기록 송부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이날 김 전 장관 측의 준항고에 대해 "접견이나 서신수수 등을 통해서도 증거인멸 행위가 발생할 수 있고, 무제한적인 접견·서신수수나 그 시도로 구금시설의 안전·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기각했다.

이어 "(검찰 처분이) 구속 시점으로부터 단기간 내 수사 중인 상태에서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하면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각 처분이 없을 경우 증거인멸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한 점 등을 비춰보면 검사의 처분에 재량의 일탈이나 남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85 01.05 47,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3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7,7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48,0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1,4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5,6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0,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9,6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4,2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6,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541 이슈 전광훈한테 90도 인사하는 윤상현 20:08 0
2599540 이슈 킬링보이스 정용화 vs 씨엔블루 20:08 15
2599539 정보 현재 전국에 지어지고있는 지방공항 20:08 110
2599538 이슈 원덬이 궁금해서 찾아본 동방신기 커버한 SM 후배돌들 무대 모음.ytb 20:08 25
2599537 유머 아픈데 이런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리조또랑 전복죽사진에 영혼이 1g도 안담겨있는게 너무 웃겨ㅠㅠ.twt 20:07 259
2599536 기사/뉴스 尹 측 "법원 재판엔 응하겠다"‥법원 쇼핑하나? 8 20:06 286
2599535 유머 평산책방 할아버지가 발견한 시 18 20:05 1,184
2599534 이슈 이건 박정민도 못살려낸다고 화제 중인 블랙핑크 지수 연기...twt 29 20:05 1,498
2599533 유머 어느 일본 여돌의 레전드 코멘트.jpg (한국어) 11 20:04 833
2599532 유머 만가닥버섯은 뜯어보면 하나하나 개성이 있다.jpg 9 20:04 777
2599531 유머 골드바를 살때는 LS니꼬동제련꺼를 사라 11 20:03 1,107
2599530 기사/뉴스 기차표값 14년째 그대론데… 전기료만 한해 6천억 육박 ['재정난' 코레일 자산 내다판다] 20:03 120
2599529 이슈 트위터 진짜사랑남 5 20:03 595
2599528 기사/뉴스 박성훈 이어 박규영까지... ‘오징어 게임2’, 출연자 논란에 골치 [왓IS] 2 20:03 311
2599527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 인스타 업뎃 3 20:03 259
2599526 기사/뉴스 21조 빚더미 코레일, 민자역사 4곳 지분 판다 ['재정난' 코레일 자산 내다판다] 9 20:02 385
2599525 이슈 루이와 후이의 사랑을 요구하는 스타일 🐼💜🩷 5 20:02 521
2599524 이슈 진짜 잘부르는 세븐틴 우지가 부르는 tuki. - 만찬가(晩餐歌) 10 20:01 676
2599523 기사/뉴스 ‘인간 키세스’ 일러스트 훼손하고 “이제 우파 꺼다” - 셜록 13 20:01 926
2599522 이슈 트젠지지하는 여자들 트젠이랑 한방에 넣고싶음 40 20:01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