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용현 측, 판사 손배소 이어 이미선 헌법재판관도 고발(종합)
6,695 49
2025.01.07 20:02
6,695 49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비변호인 접견과 서신을 금지한 검찰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검찰·경찰·공수처의 수사기록을 확보해 달라는 국회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7일 일반인 접견 및 서신 수·발신을 전면 금지한 검찰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준항고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소준섭 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해당 법관은 무려 19일 동안 심문기일도 잡지 않고 오늘이 돼서야 반국가세력들에게도 내려지지 않는 처분이 적법하다는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접견이나 서신 수수를 통해 증거인멸이 발생한다거나 구금시설의 안전과 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판단은 해괴하다"며 "불법수사를 자행하는 검찰과 민주당의 하명을 그대로 받은 판사의 복명복창 결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준항고 기각 결정에 대한 재준항고를 제기하는 한편, 서울중앙지법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김 전 장관 측은 "법원이 당사자에게 송달도 되지 않은 결정문을 언론과 불법 접견하여 유출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태야말로 법질서를 어지럽히고 수사기관과 결탁해 불법재판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검찰·경찰·공수처의 수사기록을 확보해 달라는 국회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8일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탄핵심판 재판관이라는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김 전 장관의 수사기록을 제출받고 김 전 장관의 재판받을 권리 및 개인정보 등을 노린 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재판관은 탄핵심판 재판관에 불과할 뿐, 형사소송에 개입해 사실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위를 갖지 못한다"며 "헌법재판관의 권한을 남용해 수사기록 송부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이날 김 전 장관 측의 준항고에 대해 "접견이나 서신수수 등을 통해서도 증거인멸 행위가 발생할 수 있고, 무제한적인 접견·서신수수나 그 시도로 구금시설의 안전·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기각했다.

이어 "(검찰 처분이) 구속 시점으로부터 단기간 내 수사 중인 상태에서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하면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각 처분이 없을 경우 증거인멸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한 점 등을 비춰보면 검사의 처분에 재량의 일탈이나 남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264 00:06 9,4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7,7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7,0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3,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1,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4,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1,4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605 이슈 '탈팡'한다더니..회비 올려도 가입자 늘어난 쿠팡..고물가 '절약 소비' 덕봤다 1 17:06 21
2688604 이슈 (Teaser) KWON EUNBI(권은비) 'Hello Stranger' (4K) | STUDIO CHOOM ORIGINAL 17:05 17
2688603 이슈 신도 해결 못하고 있는 무당의 짝사랑 1 17:05 476
2688602 기사/뉴스 혜리, 불법 티켓팅에 결국 칼 빼들었다···“비정상적 예매 일괄 취소”[공식] 3 17:04 377
2688601 유머 [KBO] 삼성 마스코트 라온이 출생의 비밀 논란 6 17:04 275
2688600 기사/뉴스 유승민 체육회장, ‘부당 인센티브 지급’ 징계 위기… “불미스러운 일 죄송” 17:02 280
2688599 기사/뉴스 VIP티켓 84만원..칸예 내한 콘서트 가격 논란→"호구로 보나" 비난 쇄도 3 16:59 480
2688598 이슈 <하트페어링> 선공개 반응좋은 멜로영화 느낌나는 여자변호사 X 남자화가 16:58 723
2688597 이슈 누구보다 아이스크림 챌린지에 진심인 남돌 모음.zip 7 16:57 440
2688596 이슈 정말 천재가 아닐까 싶은 필력의 일본 드라마 작가.jpg 17 16:56 1,694
2688595 기사/뉴스 단속 카메라, 이젠 ‘내비에 안 뜬다’.. 정부, 작정하고 운전자 잡겠다 선언 14 16:55 1,849
2688594 기사/뉴스 박찬욱 등 영화인, '서부지법 난동 취재' 다큐감독 무죄 탄원 1 16:54 614
2688593 이슈 유독 최현석만 만나면 미쳐 날뛰는 김풍 4 16:53 1,576
2688592 유머 민주당의원들을 반역죄로 처단해야한다 18 16:53 1,717
2688591 이슈 엔믹스 릴리가 K팝스타 나왔을 때 불렀던 케이티 페리 Roar 1 16:53 190
2688590 유머 큰개가 1보 걷는 동안 작은개는 18271보 파워워킹 해야됨 ㅜㅜ 엉덩이 흔들리는거봐.. 1 16:53 1,055
2688589 기사/뉴스 BTS 진, 기안84화 된 근황…충격의 식사 "아무나 하는 게 아냐" 헛웃음 (기안장)[종합] 1 16:53 738
2688588 이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아이돌 뮤비(외로움, 소외, 소수자 등) 6 16:52 608
2688587 이슈 2005년 보아 - MOTO 3 16:50 182
2688586 유머 엄마아빠 나 태어나기전에 킹크랩 먹은거 왤케 서운하지ㅜㅜ 41 16:49 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