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제보자 배제하고 김 여사에만…동시 통보 의무 없다? '궁색한 해명'
3,828 1
2025.01.07 19:57
3,828 1

https://tv.naver.com/v/67748168




(앵커)

이희령 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상당히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됐었는데 어떤 사안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김 여사가 1999년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때 제출한 논문이 문제가 된 겁니다.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작품을 분석한 건데요.

그런데 저희 취재진이 자체적으로 논문을 검증했을 땐 표절 수치가 42%로 나왔고, 숙명여대 교수들이 조사했을 때도 표절률이 최소 48%로 나왔습니다.

(앵커)
그래서 2022년 초부터 조사를 시작했던 거잖아요.

(기자)
네. 논문 본문은 50페이지에 불과한데 그동안 숙명여대 총장도 바뀌고, 연구윤리위 위원들도 바뀌면서 질질 끌어왔습니다.


본조사는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한다고 돼 있는데도 지켜지지 않았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에 나왔다는 본조사가 최종 결과인가요?

(기자)
현재 본조사까지 끝냈고,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서, 총장에게 보고하면 최종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본조사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든, 위원회 규정엔 결과를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요.

문제 제기를 한 당사자는 배제하고 김 여사에게만 먼저 알려준 겁니다.

(앵커)
위원회 측은 동시 통보 의무가 없다 이렇게 해명했던데요.

(기자)
네. 하지만 궁색할 수밖에 없는 게, 화면을 보시죠.

규정의 순서를 보면 제보자를 배제해야 할 근거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원회는 김 여사의 이의신청이 있다면, 그것까지 받고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보자에게 조사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의신청 기한은 30일, 이를 처리하는 기한은 60일로 총 90일인데, 제보자도 결과를 봐야 이의제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현재 상황으론 최종 결과가 표절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큰데, 이 결과가 누구에게나 신뢰를 얻으려면 그 과정도 중요하겠습니다.




이희령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6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62 04.10 77,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5,0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7,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1,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61,8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5,6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7,6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6,4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1,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102 이슈 남미콘서트 마치고 입국한 스트레이키즈 맴버들 08:12 68
2688101 유머 거짓말 탐지기 사상 초유의 사태ㅋㅋ 5 08:08 621
2688100 기사/뉴스 [단독]“교사폭행 영상 지워라”…학교 대응에 학생 ‘인권침해’ 논란 7 08:08 479
2688099 기사/뉴스 [인터뷰] 안철수 "반탄후보 지지, 李 대통령 찍는것…찬탄파와 힘 모아야" 2 08:08 138
2688098 기사/뉴스 김도연, 파격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캐스팅… "감독·리허설·극본도 없는 작품" 08:02 823
2688097 기사/뉴스 하이라이트, 팀명 '비스트'로 16일 선공개곡 '없는 엔딩' 발매 16 08:00 1,018
2688096 이슈 ???: 무묭누나보다 제 인생이 더 쓸 걸요 4 07:57 1,124
2688095 기사/뉴스 트럭 막아 세우고 주먹질 난동 부리는 이유 2 07:56 695
2688094 기사/뉴스 인천 부평역 앞 횡단보도서 땅꺼짐 ‘차량 통제’ 17 07:52 2,554
2688093 정보 아 맨날 인스타에서 반려동물 보조제 광고보면서 당근 개뻥구라겠지했는데 진짜 개빵구라였네 이새키덜... ㅅㅂ 18 07:48 3,422
2688092 이슈 음바페 개태클 1경기 징계 확정 6 07:47 746
2688091 기사/뉴스 마약에 취한 연예인·대통령 후보와 얽힌 비리 검사‥‘야당’ 이 시국에 괜찮아요?[개봉작 리뷰] 3 07:47 957
268809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YUKI '汽車に乗って' 07:46 74
2688089 이슈 tvn 드라마 <이혼보험> 시청률 추이 24 07:44 3,189
2688088 이슈 중드 입문작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중국 드라마(최신ver) 43 07:33 2,248
2688087 기사/뉴스 NCT WISH, 에이블리와 컬래버 이벤트...'위시코어' 07:31 775
2688086 기사/뉴스 [단독] 글로벌 대박 '무빙', 시즌2 연출 바뀐다..'킹덤' 김성훈 감독 합류 14 07:28 3,021
2688085 기사/뉴스 이대휘, 콘텐츠엑스X드림어스컴퍼니 공동 음원프로젝트 참여…'그냥 니가 좋아' 발매 1 07:26 325
2688084 이슈 화가 많은 진돌 (개x 유튜버o) 4 07:26 2,563
2688083 이슈 용감한 형사들에서 누가 가장 재미있는가? 32 07:25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