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제보자 배제하고 김 여사에만…동시 통보 의무 없다? '궁색한 해명'
3,404 1
2025.01.07 19:57
3,404 1

https://tv.naver.com/v/67748168




(앵커)

이희령 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상당히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됐었는데 어떤 사안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김 여사가 1999년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때 제출한 논문이 문제가 된 겁니다.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작품을 분석한 건데요.

그런데 저희 취재진이 자체적으로 논문을 검증했을 땐 표절 수치가 42%로 나왔고, 숙명여대 교수들이 조사했을 때도 표절률이 최소 48%로 나왔습니다.

(앵커)
그래서 2022년 초부터 조사를 시작했던 거잖아요.

(기자)
네. 논문 본문은 50페이지에 불과한데 그동안 숙명여대 총장도 바뀌고, 연구윤리위 위원들도 바뀌면서 질질 끌어왔습니다.


본조사는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한다고 돼 있는데도 지켜지지 않았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에 나왔다는 본조사가 최종 결과인가요?

(기자)
현재 본조사까지 끝냈고,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서, 총장에게 보고하면 최종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본조사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든, 위원회 규정엔 결과를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요.

문제 제기를 한 당사자는 배제하고 김 여사에게만 먼저 알려준 겁니다.

(앵커)
위원회 측은 동시 통보 의무가 없다 이렇게 해명했던데요.

(기자)
네. 하지만 궁색할 수밖에 없는 게, 화면을 보시죠.

규정의 순서를 보면 제보자를 배제해야 할 근거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원회는 김 여사의 이의신청이 있다면, 그것까지 받고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보자에게 조사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의신청 기한은 30일, 이를 처리하는 기한은 60일로 총 90일인데, 제보자도 결과를 봐야 이의제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현재 상황으론 최종 결과가 표절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큰데, 이 결과가 누구에게나 신뢰를 얻으려면 그 과정도 중요하겠습니다.




이희령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6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76 03.26 63,6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8,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96,2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9,2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7,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3,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4,1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9,2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2,2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2,9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0335 기사/뉴스 '임영웅 닮은' 영웅시대, '산불피해 기부' 5일간 총 5억 여원 모금 13:31 3
2670334 이슈 도파민 개쩌는 당근 채팅 모음ㅋㅋㅋㅋㅋ 13:30 154
2670333 이슈 신장식 SNS “주진우 무고죄 고발함“ 9 13:29 297
2670332 기사/뉴스 산불 현장 소방관·경찰에 '무료 커피' 제공한 카페…"몇 잔이고 대접" 2 13:29 231
2670331 유머 숨이 안 쉬어지는 건 아닌데 답답함.jpg 1 13:29 392
2670330 이슈 인급동 들어간 어제 냉부해 레전드편ㅋㅋㅋㅋ 8 13:28 473
2670329 이슈 하츠투하츠·키키, 'ASEA 2025'로 데뷔 첫 시상식 출격 13:27 132
2670328 유머 저렴한 코스프레 끝판왕 5 13:26 559
2670327 이슈 RPG 게임 하면서 대화문 죄다 스킵갈기는 새끼들은 뭔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음........jpg 7 13:26 573
2670326 유머 어떤 강아지는 타고난 쿵푸 마스터일수도 있다 5 13:26 282
2670325 이슈 키키 키야, 알고보니 한국무용 전공→박명수와 특별한 인연 “자주 만나” (라디오쇼) 2 13:26 578
2670324 이슈 퀸크라이에브리데이 4 13:25 231
2670323 기사/뉴스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중상 입은 여성, 끝내 사망  110 13:24 2,999
2670322 이슈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한덕수, 최상목, 그리고 헌법재판관들은 알고는 계십니까? 트위터에서는 가게들이 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의 가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5 13:24 523
2670321 유머 치과위생사 연기하는 강유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3:23 532
2670320 유머 한국음방 오프닝하던 시절 백스트릿보이즈 2 13:23 198
2670319 기사/뉴스 경의중앙선 DMC역~공덕역 구간 운행 중지 13:23 724
2670318 기사/뉴스 "조사 불가"... 경찰, BTS 진에 ‘기습 입맞춤’ 일본 여성 수사 중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3 13:23 433
2670317 정보 하성운 팬클럽 하늘 4기 모집 5 13:21 237
2670316 팁/유용/추천 소비자원 추천 우수 후라이팬 18 13:21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