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제보자 배제하고 김 여사에만…동시 통보 의무 없다? '궁색한 해명'
1,123 1
2025.01.07 19:57
1,123 1

https://tv.naver.com/v/67748168




(앵커)

이희령 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상당히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됐었는데 어떤 사안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김 여사가 1999년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때 제출한 논문이 문제가 된 겁니다.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작품을 분석한 건데요.

그런데 저희 취재진이 자체적으로 논문을 검증했을 땐 표절 수치가 42%로 나왔고, 숙명여대 교수들이 조사했을 때도 표절률이 최소 48%로 나왔습니다.

(앵커)
그래서 2022년 초부터 조사를 시작했던 거잖아요.

(기자)
네. 논문 본문은 50페이지에 불과한데 그동안 숙명여대 총장도 바뀌고, 연구윤리위 위원들도 바뀌면서 질질 끌어왔습니다.


본조사는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한다고 돼 있는데도 지켜지지 않았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에 나왔다는 본조사가 최종 결과인가요?

(기자)
현재 본조사까지 끝냈고,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서, 총장에게 보고하면 최종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본조사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든, 위원회 규정엔 결과를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요.

문제 제기를 한 당사자는 배제하고 김 여사에게만 먼저 알려준 겁니다.

(앵커)
위원회 측은 동시 통보 의무가 없다 이렇게 해명했던데요.

(기자)
네. 하지만 궁색할 수밖에 없는 게, 화면을 보시죠.

규정의 순서를 보면 제보자를 배제해야 할 근거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원회는 김 여사의 이의신청이 있다면, 그것까지 받고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보자에게 조사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의신청 기한은 30일, 이를 처리하는 기한은 60일로 총 90일인데, 제보자도 결과를 봐야 이의제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현재 상황으론 최종 결과가 표절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큰데, 이 결과가 누구에게나 신뢰를 얻으려면 그 과정도 중요하겠습니다.




이희령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6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19 00:05 18,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3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8,0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6,2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8,3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2,2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6,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262 기사/뉴스 법원도 공수처도 법무부도…“윤석열 체포영장 정당”[국회 긴급현안질문] 1 18:44 308
328261 기사/뉴스 이진아 "임신 아직 실감 NO…이상순 목소리 들려줄 것"(완벽한 하루) 3 18:42 1,204
328260 기사/뉴스 尹체포 준비하는 경찰 ‘검거 베테랑’ 마약수사대까지 동원 16 18:32 1,108
328259 기사/뉴스 억울해서 기자들 앞에서 울지만 차기작 드라마팀과 여주 윤아에게는 사과할 맘 없는 회피형&뻔뻔갑인 야동업로더;;;;; 11 18:31 2,139
328258 기사/뉴스 [단독] 나인우, '군 면제' 논란 속사정 "연기 1회뿐...복무 기다리다 날벼락" 33 18:28 3,162
328257 기사/뉴스 "민희진, 새빨간 거짓말…뉴진스 빼낼 방법도 의논했다" 박정규 회장의 작심폭로 147 18:24 9,431
328256 기사/뉴스 '나혼산' 조아람, 키운지 6년차 반려 물고기 위해 이렇게까지 9 18:23 2,288
328255 기사/뉴스 10년간 자녀 학대한 50대 친모, 징역 1년 6개월 선고 18:22 384
328254 기사/뉴스 간호대 졸업생 세명 중 한명만 취업…"역대급 취업절벽" 19 18:20 1,647
328253 기사/뉴스 지지층마저 "백골단? 똥볼 찼다"‥당황한 김민전 "사달 났다" 46 18:19 3,365
328252 기사/뉴스 '♥결혼 어그로' 김새론, 밉상 도장 쾅…잊혀지기 싫은 발악, '빛삭'만 N번째 11 18:11 3,482
328251 기사/뉴스 中배우 이어 20대 남성모델도 태국서 실종…또다른 인신매매? 25 17:56 4,082
328250 기사/뉴스 카카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지인 연락처 유가족에 제공키로 31 17:48 5,473
328249 기사/뉴스 박성훈은 임윤아를 비롯한 '폭군의 셰프' 관계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침묵했다. 하차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판단할 상황이 아니다. 종합적인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기에 추가로 드릴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 45 17:47 2,685
328248 기사/뉴스 "尹 지키겠다" 백골단 출범.."'폭도' 저지 위한 젊은 남성 모집" 33 17:43 2,325
328247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측 "경찰 등 150명 신원확인 정보공개청구" 284 17:41 17,980
328246 기사/뉴스 이번엔 경호처 뚫는다…경찰, `尹 영장 집행` 준비 착착 43 17:39 2,407
328245 기사/뉴스 ‘5세대 대표주자’ 라이즈·보넥도, 새해에도 밀리언셀링·음원 잡고 ‘커리어 하이’ [MK★체크] 15 17:39 602
328244 기사/뉴스 윤상현 90도 고개숙여 인사하자... 전광훈 "대통령 내가 하려고 했는데 윤 의원 줘야겠다" 266 17:38 20,066
328243 기사/뉴스 [단독] TEO·넷플릭스, 최강록·문상훈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 론칭 12 17:29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