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대통령경호처, 서울청에 경찰 경비단 협조 공문…경찰 "의미 없다" 일축
7,258 49
2025.01.07 19:56
7,258 49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대통령경호처가 서울경찰청에 101·202 경비단의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은 큰 의미 없다며 일축했다.

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이날 서울경찰청에 "101·202 경비단의 원활한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협조를 바란다는 아주 원론적 차원의 공문이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예정된 시점에 경호처가 이같은 공문을 발송한 것은 사실상 '체포 저지에 협조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계엄사태 공조수사본부가 체포 방해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임을 감안하면, 경호처에서 경찰 측에 일종의 불법행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한 셈이기도 하다.

서울경찰청 직할 경호부대인 101경비단은 용산 대통령실 본청 경비를, 202경비단은 외곽 경비를 담당한다.

현재 경호처의 경비단 지휘·감독 권한은 관련법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다. 경찰은 경호처와 경비단이 협조관계이며, 경호처가 지휘할 권한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101·202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경호를 지원하라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때도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비단에 '공수처·경찰 진입을 저지하라'고 지시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한편 공조수사본부(경찰·공수처)가 청구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이날 오후 발부됐다. 공조수사본부는 영장 집행 일자를 조율 중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76 03.26 63,6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8,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96,2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9,2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7,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3,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4,1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9,2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2,2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2,9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712 기사/뉴스 산불 현장 소방관·경찰에 '무료 커피' 제공한 카페…"몇 잔이고 대접" 2 13:29 187
342711 기사/뉴스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중상 입은 여성, 끝내 사망  99 13:24 2,573
342710 기사/뉴스 경의중앙선 DMC역~공덕역 구간 운행 중지 13:23 711
342709 기사/뉴스 "조사 불가"... 경찰, BTS 진에 ‘기습 입맞춤’ 일본 여성 수사 중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3 13:23 420
342708 기사/뉴스 “여기 있음 죽어” 목줄 풀어줬는데…불탄 집에 돌아온 ‘대추’ 28 13:20 2,174
342707 기사/뉴스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중상 입은 여성, 끝내 사망 509 13:19 14,278
342706 기사/뉴스 ‘폭싹 속았수다’ 김선호 “계절의 한 사람, 영광스러워…충섭처럼 살아갈 것” 43 13:16 1,383
342705 기사/뉴스 “이번 달도 못 받으면 어쩌나”.. ‘부실기업’ 6년 만에 최다 기록, 노동자들은 ‘눈물’ 1 13:14 342
342704 기사/뉴스 친한 박정훈 "대한민국 주적은 김정은보다 이재명…친윤·친한 그만 미워하자" 62 13:11 1,250
342703 기사/뉴스 이즈나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 무대 인상적…신인상 수상 다짐" 1 13:09 211
342702 기사/뉴스 성폭행 혐의 장제원 고소인측 "당시 촬영 영상 다 있다" 16 13:09 1,973
342701 기사/뉴스 기자회견 뜻도 모르는 김수현,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입장 이번엔 다를까 [스타와치] 14 12:59 2,330
342700 기사/뉴스 산 정상에 폐오일 뿌린 60대 자수…"캠핑족 짜증 났다" 368 12:59 20,401
342699 기사/뉴스 트럼프, 3선 도전 가능성 또 시사…“농담 아니다” 7 12:58 618
342698 기사/뉴스 '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의원 고소인 측, 국과수 감정지 등 증거 제출 6 12:58 409
342697 기사/뉴스 NCT WISH, 4월 14일 ‘poppop’ 컴백…짜릿한 첫사랑 노래한다 2 12:53 304
342696 기사/뉴스 정몽규 “팬 야유가 선수들에게 영향 가서 미안…감독 선임 과정 개선하겠다” 9 12:50 594
342695 기사/뉴스 특별히 유일하게 18~29세 남성은 ‘정권 연장’(53.6%) 응답이 ‘정권 교체’(42.7%) 보다 높아 60대 이하의 모든 세대 및 성별과 확연히 다른 흐름을 보였다. 167 12:40 4,368
342694 기사/뉴스 니쥬 “1년5개월만 韓 컴백 신나, 세심히 신경 써주는 박진영PD님 감사”[일문일답] 3 12:37 476
342693 기사/뉴스 JTBC, ‘최강야구’ 제작사 서버 차단+편집실 퇴거 요청…경찰 조사까지[공식] 12 12:33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