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대통령경호처, 서울청에 경찰 경비단 협조 공문…경찰 "의미 없다" 일축
7,721 49
2025.01.07 19:56
7,721 49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대통령경호처가 서울경찰청에 101·202 경비단의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은 큰 의미 없다며 일축했다.

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이날 서울경찰청에 "101·202 경비단의 원활한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협조를 바란다는 아주 원론적 차원의 공문이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예정된 시점에 경호처가 이같은 공문을 발송한 것은 사실상 '체포 저지에 협조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계엄사태 공조수사본부가 체포 방해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임을 감안하면, 경호처에서 경찰 측에 일종의 불법행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한 셈이기도 하다.

서울경찰청 직할 경호부대인 101경비단은 용산 대통령실 본청 경비를, 202경비단은 외곽 경비를 담당한다.

현재 경호처의 경비단 지휘·감독 권한은 관련법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다. 경찰은 경호처와 경비단이 협조관계이며, 경호처가 지휘할 권한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101·202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경호를 지원하라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때도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비단에 '공수처·경찰 진입을 저지하라'고 지시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한편 공조수사본부(경찰·공수처)가 청구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이날 오후 발부됐다. 공조수사본부는 영장 집행 일자를 조율 중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01 04.21 27,8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5,7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1,4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8,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1,4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9,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0,7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116 기사/뉴스 '노무사 노무진' 유령보는 정경호, 5월 30일 첫 방송 확정 3 22:58 426
348115 기사/뉴스 임윤아, 미담 또 나왔다…사비 들여 스태프들에 '통 큰 선물' 3 22:56 476
348114 기사/뉴스 관식아, 영범이는 처음이지?…박보검, 이준영과 '칸타빌레' 상견례[이슈S] 1 22:54 406
348113 기사/뉴스 니엘도 나인우도, 3년 대기하다 군면제...행정 미비가 낳은 연예계 미필자 [Oh!쎈 이슈] 7 22:53 903
348112 기사/뉴스 아이브, 데뷔 첫 日 드라마 OST 발매 4 22:51 229
348111 기사/뉴스 “SHE”…소속사 세운 니엘, 신보 베일 벗는다 22:50 254
348110 기사/뉴스 [단독] 현영, '명품 사은품 되팔이' 논란에 입 열었다..업체 측도 '해명' 3 22:39 2,071
348109 기사/뉴스 키움 시타하고 기아 응원…더보이즈 케빈 "경솔한 언행, 정말 죄송" [공식] 6 22:38 981
348108 기사/뉴스 권오중, 4년 만에 핼쑥한 얼굴... 희귀질환 子 근황 [종합] 3 22:35 3,477
348107 기사/뉴스 '약한영웅 class 2' 박지훈 "연기, 짜릿하고 흥분돼" [화보] 2 22:34 334
348106 기사/뉴스 매경미디어그룹, 이정재 회사에 180억 투자 "제2의 스튜디오 드래곤" [공식] 1 22:32 541
348105 기사/뉴스 이준, 뮤지컬로 ‘오세이사’ 주인공 가미야 도루 역 캐스팅 2 22:31 868
348104 기사/뉴스 '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부인' 김수현 팬덤, "악플러 고소…선처 없다" 22 22:30 1,263
348103 기사/뉴스 로제, 콜드플레이 콘서트 깜짝 게스트…크리스 마틴과 '아파트' 불렀다 18 22:27 1,581
348102 기사/뉴스 까끌해도 일부러 챙겨 먹었는데…‘1급 발암물질’ 나온 건강식품 ‘충격’ 10 22:17 2,736
348101 기사/뉴스 [속보] IMF, 한국 성장률 1%로 대폭 낮춰···‘관세전쟁’ 여파, 주요국 중 최대폭 하락 3 22:17 662
348100 기사/뉴스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범, 범행 후 버젓이 담배까지…1명 사망·1명 부상 19 22:15 2,494
348099 기사/뉴스 ‘간 큰 10대들’ 벽돌로 편의점 부수고 훔친 물건이 2 22:13 1,091
348098 기사/뉴스 아카데미 '8관왕' 찍었던 40년 전 레전드 영화, 4K로 돌아온다 (아마데우스) 15 22:12 1,029
348097 기사/뉴스 [Y초점] "음이탈 나면 끝장" 아이돌 사이 번지는 '음방 1위' 포비아 392 22:09 1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