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친윤 이철규 “훗날 생각하라”…국수본부장 “듣기 거북, 판사에 따져라”
2,916 26
2025.01.07 19:52
2,916 26
dvzmxJ
iueqbS

‘친 윤석열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과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은 대통령경호처를 두둔하고, 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경찰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나중에 훗날을 생각하라” 등 반(半) 협박성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한 뒤, 국수본을 방문해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면담했다. 

앞서 3일 경찰 특수단은 공수처와 함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국수본 면담에서는 특히 이 의원과 우 본부장 사이에 언쟁이 오갔다고 한다.


이 의원은 “경호처는 경호 대상자가 있는 곳에서 (체포를) 거부할 수 있는 형사법상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경찰) 의견이 마음대로 막 적용되니 앞으로 영원히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나중에 훗날 생각하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들은 우 본부장은 “듣기 거북하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 의원이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판사 개인의 판단을 무작정 따른다’는 주장을 하자, 우 본부장은 “판사에게 가서 따지라”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법원이 적합하게 발부한 체포영장을 ‘판사 개인의 판단’으로 치부하는 것은 사법 체계를 흔드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반대 쪽(윤 대통령 측)에서 보면 이게 바로 내란이고 반란”이라며 “엄연히 통치권자가 대통령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뭔 짓이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이 수치스럽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발언들이 ‘의정 활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경찰이)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안 된다”며 “권한이 있는 경찰이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를) 이첩받아 수사를 하는 게 맞다”고도 주장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https://naver.me/FqW0jYBO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224 01.05 45,9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3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7,7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48,0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1,4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5,6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0,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0,6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4,2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6,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559 이슈 울산시 시의원 문수경기장 좌석 색관련 손근호 시의원 기자회견 개최예정 20:20 197
2599558 이슈 애니방 : 이 캐릭터 여덬들한테 영업하면 백발백중인 듯.jpg 20:20 153
2599557 이슈 IVE(아이브) 역대 앨범 컴백 트레일러 모음 20:19 56
2599556 정보 오 울산에 눈이옵니다🌨🌨❄️❄️☃️☃️ 9 20:19 354
2599555 이슈 검사 아내와 변호사 남편.jpg 2 20:18 1,001
2599554 유머 윤스테이 방영당시 반응 터졌던 박서준의 뱉어뱉어 2 20:18 628
2599553 이슈 [포토그레이 X 장민호] 무빙프레임 이벤트 20:16 140
2599552 이슈 [시그널] 이 중 가장 임팩트 있었던 사건은? 51 20:14 827
2599551 기사/뉴스 쇠사슬·철조망 보강하며 '요새화'‥ 군·경 없이 방어하나 2 20:14 389
2599550 이슈 요즘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에서 공구하는 물건 71 20:12 8,005
2599549 기사/뉴스 尹측 주장 팩트체크: 국회 소추사유에 내란죄 철회했다? "거짓" 1 20:12 353
2599548 기사/뉴스 "축협엔 50억 기부, 학동 참사는 뒷전"… 유가족, 정몽규에 분노 9 20:11 568
2599547 정보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시리즈 다수 왓챠 공개예정! 1월 커밍쑨! 2 20:11 344
2599546 기사/뉴스 (엠빅뉴스) 극한직업 feat.백분토론 with 임지봉 교수님 9 20:11 644
2599545 유머 이론상 식물이 무제한으로 살수있는 방법 10 20:11 1,365
2599544 기사/뉴스 '오징어 게임2' 박성훈 "DM공개하면 되지 않냐고? 쉽지 않아..'폭군의 셰프'는 말하기 어려워" 14 20:09 1,211
2599543 이슈 전광훈한테 90도 인사하는 윤상현 43 20:08 2,204
2599542 이슈 킬링보이스 정용화 vs 씨엔블루 2 20:08 244
2599541 정보 현재 전국에 지어지고있는 지방공항 26 20:08 2,534
2599540 이슈 원덬이 궁금해서 찾아본 동방신기 커버한 SM 후배돌들 무대 모음.ytb 5 20:08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