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친윤 이철규 “훗날 생각하라”…국수본부장 “듣기 거북, 판사에 따져라”
6,551 26
2025.01.07 19:52
6,551 26
dvzmxJ
iueqbS

‘친 윤석열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과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은 대통령경호처를 두둔하고, 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경찰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나중에 훗날을 생각하라” 등 반(半) 협박성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한 뒤, 국수본을 방문해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면담했다. 

앞서 3일 경찰 특수단은 공수처와 함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국수본 면담에서는 특히 이 의원과 우 본부장 사이에 언쟁이 오갔다고 한다.


이 의원은 “경호처는 경호 대상자가 있는 곳에서 (체포를) 거부할 수 있는 형사법상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경찰) 의견이 마음대로 막 적용되니 앞으로 영원히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나중에 훗날 생각하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들은 우 본부장은 “듣기 거북하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 의원이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판사 개인의 판단을 무작정 따른다’는 주장을 하자, 우 본부장은 “판사에게 가서 따지라”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법원이 적합하게 발부한 체포영장을 ‘판사 개인의 판단’으로 치부하는 것은 사법 체계를 흔드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반대 쪽(윤 대통령 측)에서 보면 이게 바로 내란이고 반란”이라며 “엄연히 통치권자가 대통령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뭔 짓이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이 수치스럽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발언들이 ‘의정 활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경찰이)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안 된다”며 “권한이 있는 경찰이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를) 이첩받아 수사를 하는 게 맞다”고도 주장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https://naver.me/FqW0jYBO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469 04.07 41,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22,9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95,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97,7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23,7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4,3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1,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1,4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4,4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07,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028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성희롱 누명' 벗은 피겨 유영, 첫 심경 고백 "실명 밝히기 두려웠지만, 더 이상 숨고 싶지 않다" 1 13:11 215
2682027 유머 치와와의 발판 13:10 84
2682026 이슈 슈돌) 정우 말 너무 늘어가지고 고기집에서 사장님 빨리달래 1 13:09 223
2682025 이슈 우유 / 커피 / 커피 우유를 따를 때마다 글자가 달라지는 컵 7 13:09 590
2682024 유머 미국 트친이 요즘 매일 아침마다 속보 : 모든것 이라고 트윗함 ㅠㅠㅠㅋㅋㅋㅋㅋ 1 13:09 508
2682023 이슈 [속보] 세종시장 "서울대를 세종시로 이전하라...지방소멸 해소 기대" 15 13:08 562
2682022 이슈 비슷한 시기에 두 작품 나오는 신시아 비주얼 갭차이 13:08 183
2682021 이슈 지예은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3:07 519
2682020 이슈 The Story of ablume | ep.04 | Make My Own Tomorrow 13:04 53
2682019 유머 🌎 나 달이랑 결혼하려고 🌞 안돼 만나지마 당장 헤어져. 지구 넌 행성이야! 그 어렵다는 골디락스 존에 넣어주고 적당하게 자전축 기울여서 가장 푸른 행성으로 키워놨더니 뭐? 이런 자기장도 없다싶이한 위성따위를 데려와?! 7 13:04 479
2682018 유머 대형견들과 함께 사는 치와와 17 13:04 1,008
2682017 유머 한덕수와 최상목.jpg 13 13:03 1,217
2682016 이슈 ㅇㄴ이건 액막이가 아니라 핑구자살이잔아요 11 13:02 960
2682015 유머 폐활량테스트 하다가 죽을뻔한(?) 유노윤호ㅋㅋ 2 13:01 227
2682014 유머 마주보고 밥먹는 투턱걸즈와 시선강탈중인 루이바오🐼🐼🐼 26 13:01 917
2682013 이슈 아내가 만든 인형을 받음... 4 13:00 1,271
2682012 이슈 일본에서 발매되는 농심 스낵 가챠...jpg 23 12:59 1,820
2682011 유머 설마 또 복귀 성공하냐는 소리 나오는 일연....jpg 97 12:57 9,431
2682010 유머 야구는 보러가고 싶은데 티켓팅 해준 친구가 상대팀 팬일때 12:57 723
2682009 유머 선생님의 뱃속의 아기 단속하는 5학년 언니들 7 12:57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