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친윤 이철규 “훗날 생각하라”…국수본부장 “듣기 거북, 판사에 따져라”

무명의 더쿠 | 01-07 | 조회 수 2982
dvzmxJ
iueqbS

‘친 윤석열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과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은 대통령경호처를 두둔하고, 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경찰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나중에 훗날을 생각하라” 등 반(半) 협박성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한 뒤, 국수본을 방문해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면담했다. 

앞서 3일 경찰 특수단은 공수처와 함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국수본 면담에서는 특히 이 의원과 우 본부장 사이에 언쟁이 오갔다고 한다.


이 의원은 “경호처는 경호 대상자가 있는 곳에서 (체포를) 거부할 수 있는 형사법상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경찰) 의견이 마음대로 막 적용되니 앞으로 영원히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나중에 훗날 생각하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들은 우 본부장은 “듣기 거북하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 의원이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판사 개인의 판단을 무작정 따른다’는 주장을 하자, 우 본부장은 “판사에게 가서 따지라”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법원이 적합하게 발부한 체포영장을 ‘판사 개인의 판단’으로 치부하는 것은 사법 체계를 흔드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반대 쪽(윤 대통령 측)에서 보면 이게 바로 내란이고 반란”이라며 “엄연히 통치권자가 대통령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뭔 짓이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이 수치스럽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발언들이 ‘의정 활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경찰이)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안 된다”며 “권한이 있는 경찰이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를) 이첩받아 수사를 하는 게 맞다”고도 주장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https://naver.me/FqW0jYBO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손님 다그치는 사장님
    • 14:29
    • 조회 695
    • 유머
    2
    • [여단오] 칭찬을 하려는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함
    • 14:29
    • 조회 489
    • 유머
    3
    • 최근 유튜브 채널 오픈한 여돌 근황.jpg
    • 14:28
    • 조회 1242
    • 유머
    1
    • 고슴도치 다리 상상도 못한 길이라 당황
    • 14:11
    • 조회 1932
    • 유머
    18
    • 에바 밈으로만 알던 덕후들이 실제로 보고 ?하는 장면
    • 14:03
    • 조회 1729
    • 유머
    6
    • 관상학을 조금 믿게 됨..
    • 14:01
    • 조회 2713
    • 유머
    5
    • 그치만 너는....
    • 13:52
    • 조회 3607
    • 유머
    23
    •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비엔나 커피라는 것을 마셨다 정말 이게 유행하고 있는거야? 요즘 젊은이는 정말 알 수가 없다.twt
    • 13:46
    • 조회 6494
    • 유머
    45
    • 너네 우정테스트 앎? 뒤에 뭐붙임?
    • 13:39
    • 조회 11680
    • 유머
    369
    • 트위터에서 알티 탄 무안 맛집
    • 13:30
    • 조회 2826
    • 유머
    8
    • 4월에 일본에서 나오는 리멘트 폼폼푸린 '다이스키 쿠킹'
    • 13:26
    • 조회 1754
    • 유머
    4
    • 가나지 미용했는데..... 웬 물개가
    • 13:25
    • 조회 2936
    • 유머
    15
    • 일본 도장문화 진화의 끝
    • 13:20
    • 조회 3445
    • 유머
    34
    • 요즘 애들은 전혀 모를 CD 굽는 방법.x
    • 13:09
    • 조회 1699
    • 유머
    22
    • 뭐든 ok이라고 해주는 고양이
    • 13:08
    • 조회 1135
    • 유머
    2
    • 삐딱하게 단소 악보 한글로 알려주세요 내공 100드림
    • 13:05
    • 조회 1397
    • 유머
    5
    • 박명수 배달짤의 진실.
    • 13:03
    • 조회 2598
    • 유머
    7
    • 잡히지않는 툥바오때문에 킹받은 후이바오🩷🐼
    • 12:59
    • 조회 2536
    • 유머
    10
    • 아무리 생각해도 유선 이어폰은 혁신임
    • 12:44
    • 조회 21934
    • 유머
    150
    • 오늘도 코봉샷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 판다🩷🐼
    • 12:42
    • 조회 2120
    • 유머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