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주단속 떴대"…꼼수 앱에 골치 썩는 경찰
6,146 21
2025.01.07 18:49
6,146 21

7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금·토요일인 지난 3, 4일 모바일 앱 ‘더더더’ 사용자가 각각 1492명, 1479명으로, 평일인 지난 2일(1226명)보다 20%가량 많았다. 더더더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위치 및 사고 구간 등을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앱이다. 월평균 사용자는 2만4000여 명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용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연시인 12월과 이듬해 1월은 직장인의 회식과 송년회, 신년회 등 모임이 많아 음주운전도 증가하는 시기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1만3042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1월 사고 건수는 1232건으로 12월(1231건)과 함께 다른 달보다 100~200건가량 많은 경향을 보였다. 경찰은 계엄·탄핵 정국인 지금도 예년과 다름없이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앱 사용자가 늘면서 단속 효과가 줄고 있다는 게 경찰의 하소연이다. 구글스토어 기준으로 더더더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100만 건을 넘었고, 유사 앱 ‘피하새’와 ‘꼬끼오내비’도 각각 50만 건, 1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서울 일선서 소속 교통경찰 이모씨는 “인터넷 사용에 능숙한 20~30대만 단속을 피해 가니 마치 술래잡기하는 기분”이라며 “사고는 줄지 않는데 단속 효과만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런 앱은 사용자가 음주 단속을 목격하면 단속 구간과 시간을 제보하고 대가로 앱 내부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동차 동호회 및 커뮤니티에서도 음주단속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네이버의 한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는 “유천IC에서 음주단속 중이니 대리운전을 이용하라”는 글이 게시됐고, X(옛 트위터)에서도 음주단속 정보가 알음알음 공유된다.


해당 앱이 문제가 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대 국회에선 음주단속 정보 공유 앱을 불법으로 간주하자는 취지의 정보통신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유야무야됐다.

해당 앱은 현행법상 ‘사용자 간 정보공유 앱’으로 분류되며 합법으로 간주돼 문제라는 지적이다. 미국 뉴욕 경찰도 2019년 구글에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에서 음주단속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구글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단속 지점을 수시로 변경하는 ‘스폿성 단속’으로 대응하지만, 한계가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단속 지점을 20~30분 단위로 옮겨가며 단속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효과가 뚝 떨어진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의 폐해가 큰 만큼 적극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naver.me/FSwtP03r



앱이름 지우고 올릴까 했는데

스토어에 음주운전단속만 쳐도 바로 뜨길래  그냥 올림

진짜 미친듯


OhYAoV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6 03.14 63,4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6,1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3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6,1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4,1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3,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4,2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2,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417 이슈 우움~하아! 09:36 4
2665416 이슈 수상할정도로 그리스신화를 잘 아는 90년대생 09:36 128
2665415 이슈 선수 다칠 뻔 했는데 배신이라니…도를 넘어선 청주시의 한화 압박, 전주처럼 새 야구장 짓고 말하라 09:35 134
2665414 이슈 탈북여성이 계란을 보고 놀란 이유 09:34 759
2665413 기사/뉴스 충돌 우려로 우산 펼쳐 든 경찰들 4 09:34 553
2665412 이슈 어른이 되고 알게 된 현실 8 09:32 566
2665411 유머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의 불닭크림납작당면 먹기 vs 그냥 굶기 9 09:32 696
2665410 기사/뉴스 20대 어린이집 교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선물 13 09:31 655
2665409 이슈 김지원 홍콩 불가리 세르펜티 행사 공식 사진 12 09:30 739
2665408 이슈 넷플릭스 ‘쿼터백‘ 시즌2 7월 공개 3 09:30 418
2665407 유머 정형돈이 개콘 그만두고 무도로 간 이유 8 09:29 1,319
2665406 이슈 2찍들 민주당 의원들한테 날계란만 던진 것도 아님 23 09:28 1,477
2665405 이슈 조별과제 자료조사를 디시에서 해온 조원.. 10 09:24 1,551
2665404 이슈 보그 정해인 돌체앤가바나 화보 12 09:24 779
2665403 이슈 나라별 비트코인 순위 2 09:23 667
2665402 기사/뉴스 원덬이 아침부터 보고 당황한 '요람부터 무덤까지' 기사 1 09:22 738
2665401 유머 저승 노화 5 09:21 662
2665400 기사/뉴스 안철수 "민주당, '최고존엄 아버지' 건드렸다고 고발? 염치부터 챙겨라" 70 09:20 1,271
2665399 이슈 영화 플로우 후기: 1 09:19 861
2665398 기사/뉴스 [속보]홈플러스, 회생신청서에 "17일부터 현금부족 사태 발생…5월말 7천여억원" 18 09:18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