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주단속 떴대"…꼼수 앱에 골치 썩는 경찰
3,118 20
2025.01.07 18:49
3,118 20

7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금·토요일인 지난 3, 4일 모바일 앱 ‘더더더’ 사용자가 각각 1492명, 1479명으로, 평일인 지난 2일(1226명)보다 20%가량 많았다. 더더더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위치 및 사고 구간 등을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앱이다. 월평균 사용자는 2만4000여 명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용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연시인 12월과 이듬해 1월은 직장인의 회식과 송년회, 신년회 등 모임이 많아 음주운전도 증가하는 시기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1만3042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1월 사고 건수는 1232건으로 12월(1231건)과 함께 다른 달보다 100~200건가량 많은 경향을 보였다. 경찰은 계엄·탄핵 정국인 지금도 예년과 다름없이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앱 사용자가 늘면서 단속 효과가 줄고 있다는 게 경찰의 하소연이다. 구글스토어 기준으로 더더더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100만 건을 넘었고, 유사 앱 ‘피하새’와 ‘꼬끼오내비’도 각각 50만 건, 1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서울 일선서 소속 교통경찰 이모씨는 “인터넷 사용에 능숙한 20~30대만 단속을 피해 가니 마치 술래잡기하는 기분”이라며 “사고는 줄지 않는데 단속 효과만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런 앱은 사용자가 음주 단속을 목격하면 단속 구간과 시간을 제보하고 대가로 앱 내부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동차 동호회 및 커뮤니티에서도 음주단속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네이버의 한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는 “유천IC에서 음주단속 중이니 대리운전을 이용하라”는 글이 게시됐고, X(옛 트위터)에서도 음주단속 정보가 알음알음 공유된다.


해당 앱이 문제가 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대 국회에선 음주단속 정보 공유 앱을 불법으로 간주하자는 취지의 정보통신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유야무야됐다.

해당 앱은 현행법상 ‘사용자 간 정보공유 앱’으로 분류되며 합법으로 간주돼 문제라는 지적이다. 미국 뉴욕 경찰도 2019년 구글에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에서 음주단속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구글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단속 지점을 수시로 변경하는 ‘스폿성 단속’으로 대응하지만, 한계가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단속 지점을 20~30분 단위로 옮겨가며 단속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효과가 뚝 떨어진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의 폐해가 큰 만큼 적극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naver.me/FSwtP03r



앱이름 지우고 올릴까 했는데

스토어에 음주운전단속만 쳐도 바로 뜨길래  그냥 올림

진짜 미친듯


OhYAoV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8 01.07 24,2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3,1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5,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48,0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0,0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5,0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0,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9,6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3,4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6,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474 기사/뉴스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cia에 신고 1 19:15 184
2599473 이슈 권성동, 김예지 의원 찾아가 압박 2 19:15 185
2599472 이슈 [단독]대통령실, 최상목에 ‘경호 보강’ 요청 24 19:13 1,020
2599471 유머 이족보행 성공한 돼지.gif (굥 주의) 19 19:11 1,509
2599470 이슈 첫 정식 커버곡이자 공개되자마자 반응 좋은 에스파 윈터 - 첫눈 (원곡자 정준일) 3 19:11 231
2599469 이슈 데뷔 100일 남기고 새 멤버 영입하는 남돌 데뷔조 16 19:10 1,090
2599468 이슈 전일빌딩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는데 어떤 젊은 남자가 자기는 홍콩에서 왔다며 이걸 줬다 좀 슬퍼졌다 22 19:09 1,537
2599467 이슈 여자친구 덕에 각성한 1번남의 고백 92 19:07 5,159
2599466 기사/뉴스 [신년기획] '별들에게'→'트리거', 업계 관계자들이 뽑은 기대되는 신작 3 19:07 293
2599465 이슈 '정준일 - 첫 눈' 커버한 에스파 윈터 4 19:04 330
2599464 이슈 부석순 '청바지' 멜론 탑백 29위 / 핫백 6위 진입 40 19:04 901
2599463 이슈 빅뱅 오마주한 듯한 부석순 신곡 3 19:03 1,978
2599462 이슈 16년차 외과의사가 교수식당에서 밥 안먹는 이유 65 19:02 6,718
2599461 이슈 수익 창출 중지되어 유튜브 후원금도 못 받는다는 감빵인도자(불촬범 잡는 유튜버) 35 19:01 1,538
2599460 이슈 19주년에 불렀던 동방신기 "HUG" Live Clip 5 19:01 353
2599459 이슈 라이즈 'Hug' 멜론 탑백 73위 진입 30 19:00 1,181
2599458 이슈 필리핀 오열하게 만든 감동의 한국인들 (눈물주의) 14 19:00 2,225
2599457 이슈 오늘 부결된 법안들 8 18:59 1,010
2599456 이슈 굥측, 체포영장은 망신주기..응하지 못해 54 18:59 1,565
2599455 이슈 나이가 들어도 영원한 브릿팝의 악동, 로비 윌리엄스의 Rock DJ 라이브 241231 3 18:59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