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기사] 의대생 학부모들 "전공의 구속수사는 곧 젊은의사, 의대생 겁박"
1,402 20
2025.01.07 18:43
1,402 20

블랙리스트 전공의 3찬 공판 하루 전 규탄 입장 내놔
전의학연 "내부 자정으로 해결할 일...구속수사 중단해야"

ⓒ의협신문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이하 전의학연)이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에 대한 구속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블랙리스트 명단 작성 및 유포자로 특정된 전공의의 세 번째 공판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다.

전의학연은 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전공의에 대한 구속수사는 곧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을 겁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 이른바 '감사한 의사' 명단 유포자로 특정된 전공의는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혐의는 스토킹 범죄. 작년 12월 13일 2차 공판까지 진행, 내일(8일) 오전 10시에 3차 공판을 앞둔 상태다. 

전의학연은 "전공의들을 구속시켜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을 겁박하는 것인가? 이 땅의 젊은이들을 정치권과 행정부, 사법부의 노예로 길들이려는 수작인가?"라고 반문했다.

전공의들이 그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며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전공의 A씨를 비롯한 의료진에 대해 무리하게 구속은 법적 절차의 기본 원칙인 불구속 수사 원칙을 심각히 훼손한 처사다.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과잉 대응을 넘어, 의료계 전체에 대한 협박과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구속 수사는 법리·사회적 정당성이 있을 때만 엄격히 적용돼야 하고, 국민의 기본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의학연은 "이번 사건에서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과도하게 적용된 것은 의료계에 대한 편향된 시각과 불필요한 엄벌주의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블랙리스트 유포의 문제는 비판적 논의와 의료계 내부의 자정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형사법적 처벌로 해결하는 시도는 의료계와 정부 간의 불신을 더욱더 심화시킬 것"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전공의에게 좌절감과 분노를 안길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미 많은 젊은 인재들이 이 땅을 떠나고 있다.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기득권은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에 대해 역사와 민족 앞에 속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195 00:06 12,6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7,0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2,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5,6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7,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0,7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5,2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284 이슈 아침에 침대 정리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함... 14:56 278
2600283 이슈 @반공청년단 예하 백골단이 윤석열 체포하려고하면 막을거라는데????? 이거 국힘 의원이 가져온거면 진짜 위헌정당해산 가야되는거 같은데 1 14:56 370
2600282 기사/뉴스 뒤늦게 '탈당 권유' 없던 일로 하자는 與…"별거 아닌 일" 1 14:56 284
2600281 기사/뉴스 윤 대통령 체포 "필요하다" 59%‥"탄핵 인용해야" 62% 2 14:55 181
2600280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16 14:54 1,213
2600279 이슈 어제 핫게 갔던 불촬범 잡는 유튜버 수익정지 풀림 62 14:54 1,775
2600278 정보 권성동 의원직 제명 청원🔥 34 14:53 579
2600277 이슈 오늘 서울이 알래스카보다 더 추움 7 14:51 1,089
2600276 이슈 한파특보 내린 오늘 오전 풍경.jpg 11 14:51 1,681
2600275 이슈 조유리, 장원영→최예나 축하받았다…"아이즈원, 아직도 소중해" [엑's 인터뷰] 14:51 338
2600274 이슈 가맹점 출점하기 어렵다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26 14:50 2,509
2600273 이슈 국민의힘 갤러리는 백골단 든든해서 개추까지 박으셨는데 26 14:50 1,938
2600272 기사/뉴스 공효진·이민호의 우주 로코…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성공할까 1 14:50 190
2600271 기사/뉴스 [속보] 나경원 "불법적인 영장 발부 탓에 국론 분열" 36 14:49 1,175
2600270 기사/뉴스 정부, 실손보험 개혁안…자기부담금 30→50%·한도 5000만→1000만원 축소 18 14:48 932
2600269 기사/뉴스 이준석 "김민전, 분변 못 가려…김상욱은 나가라 떠밀고 백골단은 불러들여?" 9 14:48 924
2600268 이슈 조유리 “출연료 42억? 허무맹랑, 한바탕 웃었다” (오겜2)[EN:인터뷰④] 12 14:47 749
2600267 이슈 이번에 입덕했다는 사람 속출하게 한 골든디스크 Moonstruck 무대 14:46 566
2600266 이슈 트위터 진수의 미국 주식 도전기.jpg 29 14:45 2,655
2600265 기사/뉴스 [속보] 나경원 "사기 탄핵·소추 사기 아닌가" 39 14:45 1,871